[신혼여행]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 다리와 카라이아 다리! / 이탈리아 여행 / 피렌체 여행

[신혼여행]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 다리와 카라이아 다리! / 이탈리아 여행 / 피렌체 여행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 다리 / 이탈리아 여행 / 신혼여행 이탈리아 / 피렌체 여행 / 아르노 강 / 카라이아 다리

1일차 베를린 도착 (밤)

2일차 베를린 구경

3일차 베를린 -> 포츠담 -> 비텐베르크

4일차 비텐베르크 -> 아이슬레벤 -> 에르푸르트 -> 아이제나흐(바르트부르크 성)

5일차 아이제나흐 바르트부르크 성 -> 마르부르크 -> 보름스 -> 스트라스부르

6일차 스트라스부르 -> 취리히

7일차 취리히 -> 루체른 -> 제네바

8일차 제네바 -> 샤모니 (몽블랑)

9일차 샤모니 -> 밀라노 -> 피렌체

10일차 피렌체

11일차 귀국

우리 신혼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피렌체!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좋았던 피렌체. 하루뿐인 피렌체 일정! 그 중에 더몰 아울렛 갔다오는데 3시간을 썼다 ㅋㅋ 어차피 우리는 피렌체 두오모에 올라가는게 목적이어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다.

아침에 피렌체 더몰 아울렛 가서 구경하고 다시 피렌체로 돌아와 피렌체 시내를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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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왔으면 젤라또를 먹어야지! 그리고 인증샷정도는 찍어줘야지 ㅋㅋ 이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사진이 다 잘 나왔다. 따뜻해서 더 좋았던 이탈리아 피렌체! 5월달 이탈리아는 좀 더웠었는데, 3월 날씨는 진짜 진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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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궁전 앞에 있는 다비드 상! 우피치 미술관에 들어가면 다비드상을 볼 수 있는데, 그건 이미 예전에 봤기 때문에 패스하기로 했다. 시간도 없고, 둘다 봐서~ 나중에 자식들이랑 다시 와서 보기로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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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궁전을 지나서 우피치 미술관 쪽도 구경하고~ 신혼여행왔으니까 캐리커쳐도 그리자며, 나와있는 아저씨들 중에 가장 잘 그릴 것 같은 아저씨한테서 캐리커쳐도 받았는데..... 앞에 포트폴리오?에서 봤던 그림이랑 완전 다름 ㅠㅠ 그냥 스케치 수준이었음. 거기다가 완전 이상하게 그려놔서 엄청 실망했다.

아저씨 느낌이 완전 예술가였는데... 속았음 ㅋㅋ 그렇지만 그것도 추억이니까 (지금은 쳐박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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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다리와 아르노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사진을 찍어놔야 기억에도 남지! 예전에 분명와봤는데 길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 신혼여행 갔다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벌써 가물가물 ㅋㅋ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어야돼! (남편은 좀 힘들어하다가, 나중에는 알아서 사진찍어주겠다고 ㅋㅋ 그래야 빨리 갈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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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다리는 아르노 강 위에 있는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다. 1345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거의 700년이 다 되어가는 다리라니! 로마시대의 마지막 다리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푸줏간, 대장간, 가죽 처리장이 있었는데 1593년에 페르디난도 1세가 시끄럽고 악취가 난다며 모두 추방하여 다 추방당한 후  금세공업자들이 세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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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직까지도 금세공 상점들이 가득한 베키오 다리! 뭐 살게 없어서 구경하는게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다. 그런데 보석을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을 것 같다. 남편한테 이런 부인이라 얼마나 좋냐며! 만약 보석 좋아했으면 사달라했을거라고 ㅋㅋㅋ 이렇게 좋은 아내임을 다시 세뇌시키며 베키오 다리 구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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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다리에서 보이는 카라이아 다리. 카라이아 다리로 가면 베키오 다리가 정면으로 보인다. 거기가 베키오 다리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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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아 다리에서 본 베키오 다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산책하는 것도 낭만적이었....을뻔했다........... 구경을 다하고 다리에서 내려와 페레가모 매장이었나? 거길 들어가서 구경하기 위해 남편이 안경을 찾는 순간....!!!! 안경이 없었다. 평소에 장난도 잘치고, 여행내내 장난도 잘 쳐서 난 장난인줄 알고 얼른 찾으라고 했는데 남편의 얼굴이 점점 굳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안경의 행방을 찾기 위해 우리가 찍은 사진과 고프로 영상을 보면서 언제까지 안경이 우리 수중에 있었는지 단서를 찾으려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ㅠㅠ

그래서 온 길을 되돌아가서 안경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못했다. 다행히 비상 안경을 가지고 왔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음 이탈리아에서 안경살 뻔 ㅋㅋㅋㅋ

여행에서 뭐 하나 잃어버려줘야지 여행이지 ㅋㅋ 뭐 안 잃어버리면 우리 커플이 아니지. 서로만 잃어버리지말자며 다짐하고 아까워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 신혼여행 포스팅은 다음번이 마지막이다. 우리의 마지막 만찬!

이것도 끝내려니 아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