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09일 - 111일 (생후 3개월 아기) / 백일젖거부 계속되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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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일 - 1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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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계속되는 젖거부

109일날은 거부는 하긴했어도 4시간마다 먹었는데 110일은 또 절정을 ㅠㅠ

새벽에 칭얼거리길래 조금 달랬더니 자길래 조금 더 재운후 어찌저찌 먹였더니

그 이후로..... 오후 4시까지 먹질 않았다.

거의 12시간을...

안 먹으니 기운도 없어지고 좀 쳐지는 증상을 보였다.

어머님이 일때문에 서울 올라오셔서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도 기분이 우울했던 이니

남편 수업도 기다리다가 같이 오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도 거부하고 시간도 너무 많이 지나길래 내가 운전해서 혼자 집으로 왔다.

새차여서 처음 운전해보는 것도 겁나고, 비도 오고, 애기가 울까봐 걱정되고ㅠㅠ

그래도 일단 아기 먹이는게 중요하니 어쩔수없이 혼자 운전하고 올수밖에 없었다.

집에와서 어찌저찌 먹였다.

아휴... 힘들다

마디마디가 다 아픈데, 수유자세로는 절대 안 먹어서 눕혀서 먹이는데!

눕수를 할 때 자세가..... 어깨며 손목이며.. 다 아프다.

그리고 요즘 머리카락이 너무 빠진다.

이니가 내 머리카락을 잡고 놔둘때만해도 저만큼이나 빠지니ㅠㅠㅠㅠㅠ

이러다 대머리되는거 아니야?

숱이 많아서 다행이지 안그랬음 ㅠ

언제까지 빠질까

1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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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간날

뭐.... 젖거부는 계속된다.

새벽에 9시간만에 먹었는데(이때는 그래도 나름 많이 거부하지도 않고 잠결에 잘 먹음)

그리고 아웃백 가기 전에 한번 먹이고 가려고 했는데 3시간밖에 안지나서 그런지 먹질 않음

수유실에서 먹기를 바라며 나왔지만....

6시간이 지났는데도 먹질 않음.

하아.... 아기가 안 먹는것도 애가타지만, 젖이 차는 느낌이랑 아픈 것 때문에라도 빨리 애가 먹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점점 차는 양도 주는 것 같고... 양이 너무 줄까봐 걱정이기도 하다. 단유 되는건 아니겠지ㅠㅠ 얼른 많이 먹어라)

구경도 하고 장도 보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아기가 안 먹는바람에 밥만먹고 집에 옴 

결국 24시간동안 3번밖에 안 먹었어..

이래서 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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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빠 생일파티는 해야지

이니야 미안해 우리는 너 빼고 맛있는거 먹었어

그러니까 너도 얼른 먹어

자꾸 거부하지말고!!

몸무게만 빠지지 말아라!

내일은 최소 4번이라도 먹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