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프로젝트 7시12분] 프롤로그

[7시12분] 매일 사진찍기 프로젝트  (일상기록)

2013년 10월 31일부터 시작된 7시 12분 매일 프로젝트.

7시 12분 프로젝트란 매일 저녁 7시 12분에 현장사진을 찍는 것이다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이 울리면, 바로 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을 찍거나, 함께 있는 사람과 함께 셀카를 찍는 프로젝트

물론 가끔은 사진찍을 여건이 안돼서 못찍는 경우도 있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무조건 찍는다

어떻게든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

처음에 시작할때는 이렇게 오래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1일 1사진인 이유는?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글은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지만, 사진은 그 순간을 영원히 남긴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질뻔했던 1초의 시간을 기록할 수 있다.

● 왜 하필 7시 12분인가?

이 프로젝트를 하고나서 많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왜 하필 7시 12분이야?"

답은 간단하다.

"내 생일이 7월 12일이거든" 

7시 12분이 적당한 시간이다. 오후 7시면 보통 사람들과 한참 있을 시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찍을 수 있다.

생일이 빨랐거나 느렸다면 시간이 애매했을텐데!

매일 오후 7시12분마다 울리는 알람

● 매일 똑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으면 좋은 이유?

사진만 봐도 그날 뭐했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몇년이 흘러도 그날 뭐했는지, 뭘 먹었는지 알 수 있다

굳이 글로 쓰지 않아도 되는 일기랄까?

그런데 사진찍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록을 남기는 것인데, 여태까지 저장만 따로 해놓고 정리를 하지 못했다.

매일 블로그에 올리면 남지 않을까 싶어서 올리기 시작하는 나의 7시12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