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치킨버거! 맘스터치

[건대 맛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치킨버거! 맘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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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요즘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해서 미스터 힐링에서 안마의자로 몸을 푼 뒤, 시간이 조금 애매하게 남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사실 별로 배도 안 고프고, 시간도 없어서 대충 맛있게 먹을 것을 찾았다.

어차피 건대 롯데백화점에 주차를 해놓은 상태라, 가는 길에 모스버거나 먹을까 했는데..

내가 모스버거랑 맘스터치랑 이름이 헷갈려서 맘스터치를 먹자고 했다 ㅋㅋ

남편은 치킨버거를 너무 좋아하는 터라 한번에 콜을 했고!

나는 뒤늦게 거기가 모스버거임을 깨닫고 모스버거로 가자했지만, 역 근처에 맘스터치가 있다며 나를 맘스터치로 인도했다.

맘스터치는 옛날에 한번 배달시켜서 먹어봤던 것 같은데~ 포장해서 가지고 왔던거였나?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매장 방문한 맘스터치!

치킨 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많이 찾는다던데, 나는 기본적으로 치킨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그닥 땡길 때가 없다.

나랑 입맛이 너무나도 다른 남편은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매번 KFC를 가자고 하지만, 나는 매번 "KFC?"라고 반문한다 ㅋㅋㅋㅋㅋ

일단 건대 맘스터치는 가격이 저렴하다

요즘엔 햄버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런치메뉴가 아니면 7-8천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예전엔 진짜 간단히 저렴하게 먹을 때 햄버거를 먹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왠만한 밥값이랑 비슷하다.

그런데 맘스터치는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비해 싼 편이다.

둘이서 만원 정도에 해결할 수 있으니!

원래 맘스터치는 치킨집이라고 남편이 말해주었다.

여러 치킨들이 있었다.

강정부터, 특이한 치킨들까지 많았다.

치킨은 한번도 안 먹어봐서 맛있는지 안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다고 맘스터치까지 가서 치킨을 먹을 것 같진 않다...

  

나는 맘스터치하면 떠오르는 싸이버거를 시켰고, 남편은 휠렛버거를 주문했다.

그런데 나중에 메뉴판을 보니, 휠렛버거가 더 맛있을 것 같았다.

휠렛버거에는 토마토가 들어간다.

싸이버거에는 치킨 말고 거의 들어가는게 없는 것 같은 느낌....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감자튀김

집에서 이런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 에어프라이기까지 구매했으니 말 다했지 뭐

나도 감자튀김을 좋아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감자튀김 말고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더 좋다

이게 싸이버거다

물론 양상추랑 피클은 들어있지만, 그게 다다

그래도 생각보다 치킨이 부드러웠고, 촉촉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크림소스가 있어서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단 마요네즘 크림.

그러나 다음번에 다시 간다면 싸이버거 말고 토마토 있는걸로 시킬거다.

이건 남편이 시킨 휠렛버거!

싸이버거랑 다를바 없는 치킨 버거지만, 싱싱한 야채들이 있다는거.

더 상큼할 것 같다.

남편이 버거를 바꿔준다고 했지만, 남편이 휠렛버거를 시킨 이유가 토마토가 있어서 시켰다고 해서 바꿔달라고 안했다.

난 착한 아내니까.

내가 시킨건 내가 먹을게 ㅋㅋ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지만, 칼로리는 절대 간단하지 않았던 저녁 식사

임산부도 햄버거 먹어도 되나요?

나는... 임산부인데도 불구하고 다~ 먹는다. 엄마가 행복하면 애기도 행복해하지 않을까 합리화를 하며 다 먹는다. 물론 건강한것도 챙겨먹으려고 노력하지만, 너무 건강한것만 먹으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에 한끼는 꼭 건강한걸로 챙겨먹고, 다른 한끼는 내가 먹고 싶은걸로 먹는다.

그래서 우리 아가가 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모든 검사 정상으로 통과하며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 루떠! 감사하다!

임산부가 조심해야 하는 음식들은, 한 트럭 이상씩 먹는거 아니면 괜찮다고 한다. 갑자기 먹지 말라는 파인애플이 먹고싶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