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63일 - 170일 (생후 5개월 아기) / 또 젖거부..ㅠㅠ 뒹굴뒹굴 아기(뒤집기 되집기), 아기 손뻗기(손뻗는시기)

[육아일기] 163일 - 170일 (생후 5개월 아기) / 

또 젖거부..ㅠㅠ 뒹굴뒹굴 아기(뒤집기 되집기), 아기 손뻗기(손뻗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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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일 - 164일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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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과즙망으로 사과를 먹었다.

아직 사용방법을 몰라서 사과를 먹었는지는 잘...

살이 오동통통 오르고 있다.

근데 몸무게 정체기가 왔는지 한달전이라 몸무게가 똑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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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자기 혼자 엎드려 자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배밀이로 180도 돌아 있기도 했다.

부산 갔다온게 피곤해서 생활리듬이 깨졌는지 요즘엔 7시부터 졸려한다

그만큼 일찍 일어나기도 하고 ㅋㅋ

165일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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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가 포대기로 업어주면 앞을 보려고 고개를 빼꼼 내민다.

그러다가 잠드는 이니

자는 모습이 정말 정말 예쁘다

아빠 닮은거 같으면서도 어릴때 내 모습도 나오는게 신기 

가끔 할머니 얼굴 나올때도 있고 ㅋㅋ 할아버지 얼굴도 나오고

오밀조밀 조금씩 닮은게 너무 예쁘다

이 날은 바나나를 갈아서 간식으로 먹였는데, 먹다가 토를 엄청 했다.

아직 단 맛을 싫어하는지, 먹다가 헛구역질을 한다.

단맛을 엄청 좋아할것같은데도 안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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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아들같다는 말을 들어서 예쁜 가발(?) 머리띠를 구매했다

동생이 사지말라고 했지만 ㅋㅋ 사진 한번 찍는걸로 만족하기 위해 구매

도착해서 씌워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들한테 머리띠 해놓은 느낌.......

머리가 문제가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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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 보넷은 성공

100일때 쓰려고 산 보넷은 작아져서 새로 샀는데 성공했다

그 전 베넷이 좀 더 예쁘긴 하지만, 여름용으로는 딱인듯

이게 훨씬 여성스럽다 ㅋㅋㅋㅋㅋ

이날은 아빠가 출근 늦게한다고 했다가 일찍 출근하게 돼서 교회도 못가고 집에서 쉬고

저녁에 아빠랑 짜장면 먹으러 간날

힙시트에서 아빠 먹는걸 뚫어지게 쳐다본다

부산에서 되집기를 성공한 후 거의 안하더니 이날은 침대에서 뒹굴뒹굴 

유심히 보니 딱딱한 곳에서는 시도조차 안한다.

매트리스가 없는 친정집에서 땅바닥에 뒤집어 놓으면 아예 시도도 안하고, 침대에 눕혀놓으면 마음껏 배밀이든 되집기든 시도한다.

딱딱한 곳은 아프다는걸 아나보다 ㅋㅋ

집에 있는 매트리스에서도 시도를 안하는거보니 매트도 딱딱하다고 생각하나보다

166일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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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니 2번째로 지하철 탄날

아빠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 엄마랑 전철타고 아빠 학교로!

낮잠을 자고 출발해서 그런지 도착할때까지 자지도 않고 ㅋㅋ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도착

노약자석에 앉았더니 어느정도 구경하는가 싶더니, 지루해졌는지 발로 차기 시작했다.

옆에 사람을 막 차는것 같아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일어나서 이것저것 구경하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사람이 가득차있는 전철 안에서 "아~~~~~ 아~~~~~"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ㅋㅋㅋ

아기를 안고 서있으니 어떤 아저씨께서 고등학생보고 일어나서 양보하라고 손짓하셨지만, 금방 내린다고 앉지 않았다.

임신했을때보다 양보를 훨씬 더 잘 받는다

아기가 눈에 보이니 그런것 같다.

아기를 안고 다니면 사람들이 계속 말을 건다.

이날도 학교 도착할때까지 거짓말 좀 보태서 10번정도 말 건듯

애기가 몇개월이냐, 딸이냐 아들이냐, 예쁘다, 순하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손녀 손자가 있을법한 분들)가 많이 물어보신다

학교 도착해서 우리 이니랑 비슷하게 태어난 친구도 봤다.

2-3주 정도 차이나는데 생각보다 차이도 많이 난다

이니가 기가쎈지 이니를 보자마자 움 ㅋㅋㅋ

남자를 벌써부터 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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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만나서 장보러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제 유모차 없어도 힙시트로 데리고 다녀도 되니 너무 편하다.

만약 유모차가 필요하면 빌려서 사용해도 되니까!

이제 앉으면 좋겠다 ㅋㅋㅋ

그러면 애기 의자에 앉혀도 되니까

167일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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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쉬는 날!

아빠 과제할겸 나들이도 할겸 합정동 카페!

카페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겠다는 부푼꿈을 가지고 갔지만 ㅋㅋㅋㅋ

소리지르고, 앉으면 칭얼거리고 ㅋㅋㅋ

여유로운 데이트는 사치지ㅠㅠ

덥기도 얼마나 더운지ㅠㅠㅠ

거기다가....... 어제부터 기미가 보이던 젖거부까지

다행히 컨디션은 좋았지만, 안 먹으니까 더 더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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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거부는 2주마다 오는듯

ㅠㅠㅠ

도대체 이렇게 자주 오는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이번에 오면 단유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먹으니까 또 먹인다

곧 친정찬스 쓰고 여행 갈건데, 그때도 단유 안하고 손유축하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그것도 흔들릴뻔

근데 아침에 젖거부해서 분유 먹이니까 분유는 컥컥 거리면서 먹지도 않음 ㅠㅠ

그래서 다시 한번 마음을 붙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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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넘게 안 먹여도 보채지도 않길래 그냥 먹이는거 포기하고 나들이함ㅋㅋ

합정근처까지 왔는데 한번도 안 가본 절두산도 가보고, 저녁까지 먹고 들어가기로 

한편으로는 이니가 먹어야 편하게 구경하고 저녁도 먹을 것 같았지만, 보채지 않는데 굳이 억지로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밥먹으러 가서 수유실에서 보호기끼고 먹이니 한번에 무는 이니

얼떨결에 먹었다 ㅋㅋ

근데 또 집에와서는 울고불고 난리침

확실히 유두혼동인것같다.

최근에 남편이 딸랑이를 잘 쥐어줬다.

그것만 보면 정신없이 빤다.

손에서 떨어지면 울고 ㅋㅋㅋ 

그게 입에 익숙해져서 갑자기 유두혼동이 온것 같다.

정말 까다로운 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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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고도 즐거운 이니

아빠엄마랑 나들이하니 좋지?

168-170일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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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미음도 잘 먹어요

사실 잘 먹는건지 안 먹는건지 모르겠다.

30미리 이상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잘 안 먹는것같기도

주면 엄청 잘 받아먹는데, 중간에 갑자기 숟가락을 빨고 싶다고 울기 시작한다.

이제 손뻗기가 확실히 가능해져서 숟가락을 잡고 안 놓으려고 한다.

뺏으면 울고불고

그러다가 계속 빨고싶어서 울고

그러면 이유식을 먹일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ㅋㅋㅋ

아직 숟가락으로 먹는 방법을 잘 모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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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망으로 배를 먹였다

먹어보더니 맛이 익숙하지 않은지, 아니면 단맛이 싫은건지 표정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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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서 타고 나비를 잡아먹겠다고 짜증짜증을 ㅋㅋㅋㅋㅋ

이제 손뻗기가 너무 자유로워졌다.

이제는 매트리에서도 되집기를 시도한다.

저번주랑 이번주랑 너무 다른 이니

이번 한 주 만큼 성장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