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941일-944일아기 (31개월아기) / 326일-329일아기(10개월아기) / 일상

941일 / 326일

[육아일기] 941일-944일아기 (31개월아기) / 326일-329일아기 / 일상

제주도 다녀온 다음 날 

아이들도 피곤했는지 늦잠을 잤다 

그 전날 늦게 잔 탓도 있지만 피곤도 했겠지 ㅋㅋㅋ

 

점심은 김밥을 해먹었다 

다인이는 안 먹을 것 같았는데, 다인이보고 직접 꼬마김밥을 만들어 보라고 했더니 잘 먹는다 

만들어준 김밥을 다 먹었다 

"다인이 김밥 좋아해~"

 

다엘이는 자동차 트랙 가지고 잘 논다 

트랙 위에 자동차를 올려놓기도 하고, 차를 안쪽에 넣기도 하고, 정비소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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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는 피곤했는지... 영상을 보다가 잠들었다 

내가 잠깐 다른거 하는 사이에 잠들어버렸다..

저녁 먹을시간인데 잠들면 어떡하라는거야 ㅋㅋ

30분만 재워야지 하고 쇼파위에서 재웠다 

 

저녁 먹을 시간이 돼서 깨우려고 그랬는데 아빠가 깨우지 말라고했다 

난 이따가 일찍 자기 위해서 깨워야한다니까 밥 먹고 깨우라고 그랬다 

난 다인이가 늦게 일어나면 12시 넘어서 자니까 내가 힘들어지니 안 깨우고 싶었고,

아빠는 지금 깨우면 잠이 덜깨서 짜증내니 더 재우라는 것이었다 

아빠가 깨우지 말라할때 소리를 지르면서 깨우지 말라하니 난 더 오기가 생겨서 더 쎄게 깨워야한다고 말했고 

아빠는 거기에 더 쎄게 "다인이가 깨우면 너만 힘든게 아니라 다 힘드니까 그렇지!" 하며 소리를 질렀다 

난 화가 나서 "그럼 이따가 아빠가 재워"라고 말해버렸다 

그 소리에 아빠는 화가 났고 ㅋㅋ 엄마도 화가났다 

엄마도 소리지르며 "어디 아빠한테 소리지르냐, 넌 참 이기적이다"라고 하길래 순간 화가 나 눈물이 났다 ㅠㅠ 

내가 우니까 "넌 뭐가 그렇게 억울해서 우니? 모든 가족들이 다 너를 도와주는데, 뭐가 힘들다고 울어?" 라고 물어보는 엄마 

우는게 항상 억울해서 우는건 아닌데.. 

난 자기 전에 내 시간을 가져야 밤에 다엘이를 볼 수 있다ㅠㅠ 그렇지 않으면 다시 에너지가 채워지지 않는다 

다인이가 짜증내면 내가 다 하겠다는데도,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니.. 속상해서 울었다 

밥도 안 먹고 방으로 들어왔다 

 

남편이 다인이를 데리고 놀이터로 나가고 우리 가족끼리만 남았다 

엄마가 나랑 동생을 불러 이야기를 하자한다 

나보고 속상한걸 이야기해보라고 해서 '다엘이가 아직 밤에 잘 자는게 아니라 새벽에 한시간씩 안고 재워야한다. 

내 소원이 2시간 이상 연속으로 자는거다. 내가 밤새 다엘이를 보기 위해선 내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가 다인이를 알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오래자면 보나마나 12시 넘어서 잠드니까 깨우려고 한거다.' 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내 말의 요지는 힘들다는게 아니었다 

다인이를 깨워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한거지 내가 힘들다고 투정부린게 아니다 

그런데 엄마는 내가 울면서 얘기하니까 엄마도 화가나서

"넌 그것도 힘들어하면 엄마될 자격도 없어. 너보다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힘들다고 하니?

이럴거면 애 둘을 왜 낳았어? 

힘들면 애 키우지마" 라며 소리를 지른다 

 

난 이 말이 굉장히 상처다

난 지금 힘들어도 가장 행복하다 

이 힘든게 하나도 억울하지 않다 

내 몸이 피곤할뿐.. 

회사다니면서, 일하면서 피곤한건 되고, 육아하면서 힘든건 안되나?

잠못자면 육체적으로 힘든건 당연한거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조절해서 다인이를 제때 재우려고 하는건데, 그게 내가 그렇게 이기적이고 엄마 될 자격이 없는 행동인가 

이 말은 지금 생각해도 아프다

 

아빠한테 대들고, 엄마한테 소리지른건 내가 잘못한거고 진짜 힘든 사람들에 비해 안 힘든건 맞다 

또 엄마가 보기에 내가 엄마를 안 도와주는 것같이 느낀것도 내 잘못이다 

나도 나 나름대로 하려고 하는데, 나는 항상 엄마보다 늦다 

기준이 달라서 청소를 해야겠다 느끼는 지점이 달라서 항상 엄마가 하게 된다 

내가 더 빨리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암튼 ㅋㅋ 같이 살면서 육아하긴 쉽지 않다 

서로를 배려하려고 하는 행동이 오해가 될 수도 있고, 조심했던 부분이 상대방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때가 있고 

친정부모라고 해도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래도 내가 도움 받는 부분은 많은건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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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다엘이는 수박을 잘 먹는다 ㅋㅋㅋㅋ

자기가 포크를 들고 야무지게 먹는다 

자기가 수박을 찍으려고 하기도 하고, 입에 가져가서 잘 깨물어먹는다 

뺏어서 없애면 대성통곡을 한다 ㅋㅋㅋ

 

942일 / 3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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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오늘도 다인이는 늦잠을 잤다 

다엘이도 8시쯤 일어났나?

다인이는 10시가 다 돼서 일어났다 

왜냐....?

어제 12시에 잠들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낮잠을 늦게 잤으니 늦게 잘 수밖에 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예배를 드린다 

"엄마, 다인이 도망 안갈거야" 

설교시간마다 맨날 도망가서 이런 말을 하나?ㅋㅋ

암튼 도망 안간다니 칭찬을 해주고 같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찬송은 아주 열심히 한다 

다엘이도 누나 옆에서 아주 열심히 찬양하고 율동한다 

설교가 시작하자마자 다인이는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결국 딴짓 ㅋㅋㅋㅋㅋ

얼른 예배당 가서 드릴 날이 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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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모래놀이가 생각났는지 오랜만에 모래놀이를 꺼내달라했다 

진짜 한두달된거같은데?

오랜만에 노니까 오래 가지고논다 

거의 한시간을 놀았나보다 

 

다엘이도 누나랑 같이 놀고 싶어서 다가온다 

그런데 매트 위로 안 올라온다 

평소같으면 올라와서 누나가 가지고 있는거 다 뺏을텐데 왜 안 올라오지?

내 무릎위에 앉혀서 모래를 만져보게 하려고 했더니 무서운지 안 만지려고 한다 

톡톡 건드리게 했더니 얼른 빼서 도망간다 ㅋㅋㅋ

모래가 무섭니?ㅋㅋㅋ

 

모래놀이 모양 틀만 가지고 놀았다 

 

오후에는 소중한글이라는 어플과 베이비버스 어플들을 깔아줬다 ㅋㅋ

너무 영상만 보는 것 같아서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하라고 깔아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다인이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지 틀리는걸 두려워한다 

아무거나 눌러보라고 해도 자기가 틀리면 "이거 아니네... 몰라~" 이런다 

틀려도 된다고 내가 일부러 틀리게해도 자꾸 잘하려고 한다 

 

다엘이가 와서 방해하니까 "다엘아~ 누나 공부하고 있잖아~~" 한다 

실컷 놀고 정리하더니 "할머니~ 다인이 숙제 다했어요!" ㅋㅋㅋ

숙제라는 말은 어떻게 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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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근하고 산책나가기로 했다 

다엘이는 낮잠을 늦게까지 자서 안 잘 거라 예상하고, 일단 다인이만이라도 재우고 오자고 무작정 나왔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요즘 핫한 곳도 돌고 ㅋㅋ

자주 안 가는 길로 가니까 "엄마 여기 아니잖아~ 집에 가자~" 

그러다가 다인이는 잠들었다 

잘 가다가 갑자기 남편이 방금 벌레가 자기 발을 치고 갔는데 오토바이 밑으로 갔단다 ㅋㅋ

그렇게 이야기하고 한 10미터 갔으려나? 다엘이가 찡찡 거리며 유모차에서 내리려고 한다 

물고 있던 쪽쪽이가 없어져서 찾는데 없다 ㅋㅋ

"자기야 아까 그 벌레 ㅋㅋ 쪽쪽이 아니야?" 

가봤더니... 역시나 쪽쪽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박자가 다 맞았다 ㅋㅋㅋ

남편 발에 맞아 떨어졌고, 남편이 벌레같다는 이야기를 했고, 다엘이가 울었고 ㅋㅋㅋ 

겨우 찾은 쪽쪽이 

 

우는 다엘이를 아기띠로 안고 집으로왔다 

마지막에 다엘이도 잠들었다 

집에와서 다시 깨긴했지만, 20분 정도 재우니 다시 잠들었다 

 

이렇게 하루도 마무리 !

 

 

943일 / 3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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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쉬는 날 

다인이가 어제부터 딸기가 먹고 싶다고 한다 

여름에 딸기가 어딨어 ㅠㅠ

딸기 케이크라도 먹으러 가자 !

어린이집 다녀와서 딸기케이크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일단 새벽에 자는데 다인이가 "신발 신겨줘~~"하며 20분동안 울었다 

신겨주는 척을 하고, 지금 밤이라 못 신는다고 달랬는데도 계속 운다 ㅠㅠㅠ

겨우 잠들고 1시간도 안돼서 이번엔 다엘이가 운다 

자기 전에 다엘이가 밤새 통잠은 안자도 울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엄마말을 들었는지 1시간을 계속 운다 ㅠㅠ

이런 적은 거의 처음이다 

못 자기 시작했을때 잠깐 보채긴 했었는데~ 이렇게 운건 처음이네ㅠㅠ

뭐가 불편했나 

그래도 다엘이는 8시까지 자고! 다인이도 8시반까지 자고~ 남편이 아침에 애들 봐줘서 난 9시까지 잘 수 있었다 

 

다인이한테 어린이집 다녀와서 딸기 케이크 사러 가자고 약속해서 나오자마자 바로 케이크 먹으러 출발 

홍대 피오니로 갈까 하다가, 거기가면 다인이가 할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뽀로로파크로...

연간회원권 끊길 잘했어 정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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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는 놀이터에서 놀고싶다고 했지만...ㅋㅋ

막상 들어가니 엄청 신나게 놀았다 

다엘이도 잘 놀았다 

혼자 자동차도 타고 움직이까지 한다 

아직 자유자재로 움직이진 못하지만, 스스로 타고 내리고 ㅋㅋ 발로 움직여서 움직인다는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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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케이크 먹으러!

잠실에 도레도레가 있어서 무지개 케이크를 먹으러갔다 

딸기 케이크 먹을까 물어봤는데 무지개 케이크를 먹는단다 

케이크 기다리는 동안 코파기 ㅋㅋㅋ

코딱지 파는걸 좋아하는 다인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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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ㅋㅋㅋㅋ

"음~~" 이러면서 먹는다 

다엘이도 아빠가 쌀과자에 크림 묻혀서 먹여줌 

크림 첫입문 ㅋㅋㅋㅋㅋ

남편은 이런 단것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또 달라고 입벌리는 다엘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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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면도기로 머리 잘라줘서 더 동글동글해진 다엘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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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철봉에 매달려주니 잡고 있는데 

힘이 조금 빠지니 "무서워~" 한다 

 

다엘이랑 블록놀이 

"다인이 혼자 놀거야~~~" 밀치다가 다엘이랑 같이 놀자니까 조금 고민하더니 "그래! 다엘이 놀아도 돼!" 

열심히 쌓으면 둘이 와서 무너뜨리는 놀이를 했다 

둘다 너무 좋아한다 ㅋㅋ

쌓기도 전에 와서 무너뜨리려는 다인다엘 ㅋㅋㅋ

다엘이는 뭘 안다고 그렇게 좋아하냐 ㅋㅋㅋ

장난꾸러기 다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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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인이가 다엘이를 보며 "소개합니다~~" 한다 

이런 말투는 어디서 배운거야?ㅋㅋㅋㅋ

엄마 소개해달라니까 "소개합니다~"하면서 두손을 공손히 날 가리킨다 

 

밤에 자러 들어갔는데 "할머니 오시라 할까?"라고 물어본다 

이제 존댓말을 너무 잘한다 

그냥 얘기할때도 대부분 존댓말로 한다 

 

944일 / 329일

아침에 누나 어린이집 갈때도 나가고 싶어서 그러더니 이모 공방가는데 이모한테 딱 달라붙어서는 나한테 안 온다 

힘으로 떼어내려고 해도 절대 안떨어진다 ㅋㅋ

이모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ㅋㅋ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콧바람 쐬고 들어왔다 

비가와서 조금 쌀쌀해서 금방 들어왔는데 ㅋㅋ

들어오자마자 철퍼덕 엎어져서 운다 

너무 나가고 싶나 ㅠㅠㅠㅠ

계속 안기려고 하고 운다 

 

너무 애타게 바라보길래 아예 아기띠를 하고 나왔다 

나왔던이 울음 뚝 

 

나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풀만 만져도 좋은 다엘이 

들어오자마자 우유먹고 잠들었다 

졸려서그랬나~

8시에 일어나서 11시까지 안 재웠더니 금방 잠들었다 

자주 데리고 나올게~

 

다인이는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초코 도넛 먹을까?" ㅋㅋ

할머니 할아버지랑 던킨갔다가 미니도넛을 사가지고 왔다 

오면서 두개 집에와서 한개 더 먹는다 ㅋㅋㅋㅋ

도넛을 이렇게 잘 먹다니 ㅋㅋㅋ

 

갔다와서 할아버지랑 노는데, 둘다 매달려서 안 내려올라한다 

할아버지가 비행기 태워주니 신나서 또 해달라고 발버둥치는 다엘이 

다엘이 해주니까 자기도 해달라는 다인이 

할아버지는 기진맥진 ㅋㅋㅋㅋ

 

다엘이는 한번에 20걸음 걸을때도 있는데 영상만 찍으면 4걸음 정도만 걷다 주저앉는다 

내일은 엄마가 영상 잘 찍어줄게 ㅋㅋ

 

오늘은 좀 걸어서 새로운 놀이터에 다녀왔다 ㅋㅋ

그네가 타고 싶어 찾아간 놀이터 

6살 언니랑 신나게 놀다 왔다 

언니가 매달리니까 유심히 보더니 자기도 시늉을한다 ㅋㅋㅋ

언니랑 술래잡기도 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얼마나 크게 외치는지 ㅋㅋ

언니 숨은거 잘 찾고, 언니가 도망가니까 전속력으로 따라간다 

앞도 안 보고 뛰어가서 당황 ㅋㅋ

 

다인이보고 숨으라고 하니까 발을 동동 구르더니 못 숨길래 나랑 같이 숨었다 

언니가 자기 찾으러 올때까지 엄청 떨며 기다린다 ㅋㅋ

다시 숨으라니까 언니가 찾기도 전에 "여깄어~~~" ㅋㅋㅋ

 

언니가 "아가야~"라고 부르면 "아가 아니고 다인이야~" 란다 ㅋㅋ

 

다른 놀이터 가기 전에 우리 집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초등학생이 술래잡기를 하다가 정자에 부딪혀 이마가 찢어졌다 

피가 철철 나고.. 이마는 엄청 심하게 찢어지고.. 다들 "어떡해 어떡해" 소리지르고ㅠㅠ

아빠가 놀라서 뛰어오고 화내고.. 119 타고 가고 

너무 놀랐다 ㅠㅠ 진짜 사고는 한순간이다 

다인이가 이걸 보고 "언니가 넘어졌어~ 피가났어~ 119가왔어~" 

 

조심하자 진짜 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