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56일 - 울면서 "마"하기 시작하다 (잠투정)

[육아일기] 56일 - 울면서 "마"하기 시작하다(잠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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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56일 된 우리 이니

곧 2개월 아기가 된다.

남편이 해외로 출장(?)가는 바람에 오늘부터 친정집에서 일주일동안 있는다.

엄마랑 동생이라 외출도 하고~ 친정에 있을땐 함께 봐주는 사람이 많으니 몸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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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정에서 자는 이니

친정에 있을땐 많이 울지 않았는데, 집에 가고나서부터는 애기가 엄청 울기 시작했었다.

친정에서는 매일 순한 이니어서 집에 문제가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집문제가 아니라 그냥 잠투정이었다.

집에서처럼 9시쯤 잠깐 잠든다음 깨서 계속 울기 시작하는 패턴

아마 11시 50분에 잘걸?

수면교육은 안하지만 수면의식은 하고 싶어서 일단 어둡게 해주려고 하고 있다.

집에서는 불끄고 수면등을 킨 다음, 기저귀를 갈아주고, 노래를 불러주고, 자장가를 틀어준다

이런 의식을 하다보면 자는 시간인걸 인식할까싶어 꾸준히 해줬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는 것 같다.

한달 이상은 해야한다고 했는데.. 아직 3주정도?

암튼 친정에 와서도 똑같이 잠투정을 하기 시작했다.

친정부모님은 깜깜해서 우는 것 같다고 했지만 ㅋㅋ 그래도 어둡게 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서 불을 끄고 ㅋㅋ

계속 울어서 친정집에 있는 노리개를 물려보았다

그랬더니 처음으로 뱉지 않고 쪽쪽 빤다.

공갈젖꼭지가 효과가 없는줄 알았는데! 잘 빨기 시작하는 이니

너무 오래말고 잠깐씩 잠투정할때마다 물리면 되겠다.

그리고 오늘은 울면서 "음~마"를 하기 시작했다.

기분 좋을땐 소리내면서 웃는데, "아~~ 우~~" 소리라 아주 잘낸다.

옹알이가 매일매일 달라지고 발전된다.

이제 조금 더 발전돼서 "마"를 발음하다니!

이제 어느덧 2개월 아기가 되면서 배우나보다 ㅋㅋ

오늘도 역시 많이 게워내는 이니

하루는 안게워내고, 또 어느날은 많이 게워내고ㅠㅠ

뭐가 문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몸무게는 꾸준히 늘고 있는듯. 오늘은 옷 무게까지 다 합해서 5.85키로!

옷 무게 200그램을 뺀다해도 5.6키로다

태어났을때랑 비교했을때 2키로가 늘었다.

1키로만 더 찌면 태어났을때보다 배가 되는건데.... 100일때 2배가 되면 정상이라고 했는데 너무 잘 자라고 있는거 아니야?ㅋㅋ

몸무게가 잘 느는 것보니 잘 먹고 잘 자라는듯하다.

* 정현 테니스 4강 진출 (테니스 샌드그렌을 꺾고 4강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