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932-933일아기 (30개월아기) / 317-318일아기 (10개월아기) / 매일 발전하는 10개월아기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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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기분 좋은 다인이 

ㅋㅋㅋㅋ

다엘이는 여전히 새벽에 자꾸 일어난다 

어린이집 갔다가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고 집에와서 또 놀기 

오후에는 햇빛이 뜨거워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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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옷 교환하러 다같이 외출 

다인이가 수영장 가고 싶다고 해서 수영복도 사고~

제주도 갈 준비도 할겸 쇼핑 쇼핑 

그러다가 다인이 선글라스 구매!

예전에 산건 어디간지도 모르겠어서 새로 구매 

좋았는지 써보고 웃어보인다 

 

우리가 쇼핑하는 내내 자꾸 칭얼거리더니 나한테 안겨서 잠들어버렸다....ㅋㅋㅋ

6시반 넘어서....ㅋㅋㅋㅋ

이제 잠들면 어쩌려고 ㅋㅋ

어쩐지 나한테만 안아달라고 하더라니 

내가 안아주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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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엘이도 나와서 신이났는지 계속 싱글벙글 

다엘이야말로 잘만했는데 안자고 이리저리 구경다닌다 

누나가 잔 덕분에 엄마한테 안겨서 돌아다니기도 한 다엘이 ㅋㅋ

어느새 이만큼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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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는 밥먹을때 깨서 보채기 시작한다 

잠이 덜깨서 소리지르면서 울고 ㅋㅋㅋ 우리는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도 모르게 집어넣고 나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옥상에 모래놀이터가 있었다 

이런데가 있는줄도 몰랐네 ㅋㅋ

다인이가가 보자마자 신나서 모래놀이를 한다 

잠이 다 깨니 신나지?

예전에는 모래 묻는거 싫어하더니, 저번에 바다가서 한번 놀아보더니 신나게 잘 논다 

 

어린이집에서도 밀가루 놀이도 하는걸보니 이제 손에 묻히는걸 덜 껄끄러워한다 

 

오후에 저녁 뭐 먹고싶냐고 물어봤는데 돈까스가 먹고싶다고 했다 

우리가 먹고 있던 곰탕도, 반찬으로 나온 잡채도 먹기 싫다고 ㅋㅋ

뭐 먹고싶냐니까 돈까스를 먹고싶단다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돈까스를 사려니까.. 다 마감시간이라 음식이 별로 없었다 

가까스로 서비스로 붙어있는 돈까스를 찾았다

서비스로 붙어있던거라 소스도 없고 아무것도 없길래 남편이 편의점에서 케찹까지 사줬다 ㅋㅋ 

 

차에서 어떻게 먹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돈까스를 접시에 달란다 ㅋㅋㅋ

접시채 돈까스랑 케챱을 줬더니 자기가 찍어먹는다 

다행히 돈까스가 안 질겨서 혼자 먹을 수 있었다 

다컸네 다인이 ㅋㅋㅋㅋㅋ

이런 날이 올 줄이야 ㅋㅋㅋ

 

케찹사러 갔는데 빼빼로를 보더니 실실 웃으면서 "이거 살까?" ㅋㅋㅋㅋ

그 옆에 오레오를 보더니 "이것도 살까?" ㅋㅋ

하나만 사라니까 빼빼로를 고른다 

 

차에서 돈까스랑 빼빼로를 먹는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차 타고 온 다엘이는 오는 내내 잠이 안 들었다 

남편이 데리고 들어가 5분만에 재우고 ㅋㅋ

다인이는 나랑 같이 9시반 넘어서 들어갔는데 11시에 잠들었다 

 

누웠는데 신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엄마! 이모방 침대가 갔대. 하얀 침대가 갔대. 그래서 보라색 침대가 왔대. 그래서 다인이 속상했어~" 

동생네 이불이 앞이 하얀색 뒤가 보라색인데 그거 보고 그랬나보다 

갑자기 흥분해서 자기가 아는 이야기를 다 말한다 

앞뒤가 없는 이야긴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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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는 어제 놀이터에서 넘어져서 얼굴이 까져서 왔다 

어떻게 넘어져서 왔냐고 물어보니까 "빙글빙글 미끄럼틀에서 이렇게 넘어졌어"라고 말한다 

오늘도 어린이집 잘 갔다 

들어가자마자 "엄마 안녕"하면서 사라진다 ㅋㅋㅋㅋ

 

오늘도 집에 아무도 없어서 다엘이랑 데리러 갔더니 "어?다엘이랑 데리러왔네"한다 ㅋㅋ

또 편의점에 햄버거젤리 사러 갔다왔다 ㅋㅋ

"와 신난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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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엘이의 저지레 ㅋㅋㅋ 

이제 차에도 혼자 올라탄다 

오늘은 걸음마 연습을 얼마나하던지 ㅋㅋ

10발자국은 그냥 걷는다 

진짜 2주후에는 그냥 걷겠다 

아 근데 아직 혼자 일어나는건 못한다 

아무것도 안 잡고 일어난건 딱 한번인데.. 그걸 연습해야 혼자 걷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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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밥도 먹으려고?

우리가 밥먹고 있는데 다엘이가 우리쪽으로 오니까 다인이가 "다엘아~ 할아버지 밥먹고있잖아~ 저리 가~"

내가 밥 다 먹은거 보더니 "다 먹었어?" 내가 다 먹었다고 대답하니 "그럼 가서 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은건 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

 

다엘이는 8시에 잠들고 다인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마카롱 사러 나갔다가 잠들어서 왔다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