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928일아기(30개월) / 313일아기 (10개월) / 집에서 예배 드리기 / 10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

[육아일기] 928일아기(30개월) / 313일아기 (10개월) / 집에서 예배 드리기 / 10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

집에서 예배 드리는 날 

전날 다엘이 사건이 자꾸 생각나서 새벽 3시까지 못 잤다ㅠㅠㅠ

좋게 생각하려해도 자꾸 생각이 난다 

그래도 다인이가 9시까지 늦잠을 자줘서 피곤하지 않다 

 

집에서 드리는 예배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6월말에 다시 오프라인 예배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7월로 미뤄졌다 

7월에는 오픈될 수 있을까?

거의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ㅠㅠㅠ 

 

[육아일기] 928일아기(30개월) / 313일아기 (10개월) / 집에서 예배 드리기 / 10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

다엘이는 걸음마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걸음마 보조기뿐만 아니라 벽잡고 연습하고, 차를 끌며 연습하고, 의자를 끌며 연습한다 

틈만 나면 손을 놓고 서있는 연습도 한다 

다리 힘이 꽤 쎄졌다 

 

[육아일기] 928일아기(30개월) / 313일아기 (10개월) / 집에서 예배 드리기 / 10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

커텐으로 공주님 방 만들어달라고 하길래, 묵혀두었던 백설공주 옷을 입혀줬다 

공주님 옷 입겠냐고 물어봤는데 바로 입겠단다 

옷 갈아입기 젤 싫어하는 다인이가 왠일이야 ㅋㅋㅋㅋ

입자마자 거울로 달려가서 본다 ㅋㅋㅋ

너무 신난 다인이 ㅋㅋㅋㅋㅋ

얼마나 좋으면 얼굴이 완전 ㅋㅋㅋ

 

[육아일기] 928일아기(30개월) / 313일아기 (10개월) / 집에서 예배 드리기 / 10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

예쁘게 웃어봐~~~ ㅋㅋㅋ

몇번 입고 못 입겠다 ㅋㅋ

몇번 입지도 않았는데 다 찢어졌다 

지금 딱 예쁘게 맞는데 아쉽네 ㅋㅋ

집에서 실컷 입어~ 

 

[육아일기] 928일아기(30개월) / 313일아기 (10개월) / 집에서 예배 드리기 / 10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

다엘이는 하루종일 걸음마 연습을 한다 

할아버지가 한 손을 잡아주니까 안정적으로 걷는다 

진짜 곧 걷겠다 

 

중심만 잘 잡아줘서 세워주면 몇 걸음을 걷는다 

최대 5걸음까지 걷는다 

자기도 걷는게 신기한지 신나하면서 걷는다 

 

다엘이가 걷는게 신기해서 자꾸 시켜보고 잘한다고 하니까 다인이가 기웃거린다 

다인이한테 "다인아~ 다엘이 곧 걸을거같아!"라고 얘기해주니 "엄마! 다엘이 곧 걸을거같애! 봐봐!! 다엘이 많이 컸다~~" 한다 ㅋㅋ

다인이한테도 엄마한테 걸어와보라고 하니까 우리가 다엘이 보는 표정을 지으면서 어설프게 걸어온다 ㅋㅋ

다엘이가 걸어오는 것처럼 걸어오는 연기까지 한다 ㅋㅋㅋㅋㅋ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까 좋아한다 

자기 뛸줄도 안다며 뛰기까지 한다 ㅋㅋㅋ

다엘이가 개인기가 늘어날때마다 다인이한테 소홀하지 않게 잘 반응해줘야겠다 

 

요즘 만세와 빠이빠이도 가끔하는데, 다엘이 칭찬할때마다 다인이도 시켜서 칭찬해주거나, 우리가 다엘이 알려주자며 가르쳐주게한다 

그러면 자기도 신나서 따라하거나, 귀찮으면 자기 할거한다 

그 틈을 타서 다엘이를 칭찬해주고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기쁜 소식!

다엘이가 먹은 요구르트 껍데기가 똥으로 나왔다!!! 오예!

감사합니다 ㅋㅋ

내가 그날 상황을 동생한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다인이가 옆에서 "어떡해 어떡해! 엄마 왜? 엄마 왜?" 하면서 따라한다 ㅋㅋ

재미있는지 계속 반복한다 

내가 "어떡해 어떡해" 소리지르니까 자기가 궁금해서 "엄마 왜? 엄마 왜?" 물어봤던 장면을 따라하는 것ㅋㅋ

"다엘이가 요구르트 껍데기 먹어서 쿵 하고 넘어져써~ 구급차가 와서 의사선생님이 구해줬어" 

생각보다 자세하게 그 상황을 알고 있다 

다인이는 뭐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다인이는 목욕하고 있었어~" 

 

[육아일기] 928일아기(30개월) / 313일아기 (10개월) / 집에서 예배 드리기 / 10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

공주 옷 입고 아이스크림 놀이 하는 다인이 

다엘이가 자꾸 들어오려고 하니까 "여기 아이스크림 가게야~~ 아이스크림 가게 문 닫았어요!" ㅋㅋㅋㅋ

다엘이한테는 열리지 않는 문 ㅠㅠㅠ

 

"엄마 아이스크림 사세요~ 무슨 아이스크림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면 

"쿠키 아이스크림이랑 바닐라 아이스크림 주세요"라고 대답해준다 

자기가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이 아닐때만 주문대로 준다 ㅋㅋ

만약 자기가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내가 말하면 자기가 임의로 선택해서 "이거랑 이거 드릴까요?" 다시 물어본다 ㅋㅋ

오늘은 아이스크림은 합격했다 

"컵으로 드릴까요 컵으로 드릴까요?" 컵을 두번 물어본다 

"콘으로 주세요"라고 했더니 "컵으로 드릴까요?" 라고 다시 물어본다 ㅋㅋㅋ

내가 "아니요 콘으로 주세요" 라고 다시 말했더니 애교섞인 목소리로 "컵으로 드릴까요?" ㅋㅋㅋㅋㅋ

"콘으로 달라니까요! ㅋㅋㅋ" 끝까지 우겼더니 "아니야~ 이거 다인이가 먹을거야~"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패밀리 침대를 만들어서 자는데... 남편과 다인이는 온 침대를 누비면서 잔다 

어제는 남편이 가로로 잔다.. 더 웃긴건 다인이가 남편 배 위에 올라가서 잔다 ㅋㅋ

새벽에 다엘이가 깨서 토닥거리는데 내 허리쪽에서 남편머리가 만져저서 불을 비춰보다가 빵터졌다 ㅋㅋ

사진도 찍었는데 차마..... ㅋㅋㅋㅋ

근데 왜 그러고 자는거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