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애틀란타 관람차타기 Skyview Atlanta ㅣ 애틀란타 올림픽파크(Centenial Olympic Park)

[미국여행🇺🇸] 애틀란타 관람차타 Skyview Atlanta
애틀란타 올림픽파크(Centenial Olympic Park)

아이들이랑 주말에 뭐 할까 하다가 다운타운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다운타운 가는 김에 스카이뷰 관람차를 타기로 했어요!
애틀란타에 살면서 다운타운 걸을 일도 많이 없거든요
다인이가 관람차 타고 싶다고 거의 8개월을 말했는데 드디어 가보네요 ㅋㅋ

관람차 타러 간다는 말에 아이들이 신이 났어요

다운타운 도착!
처음에 애틀란타 왔을 때 카페에 다운타운은 걸어다니면 안된다고 하길래 정말 큰일나는 줄 알고 잘 안 다녔어요
그런데 몇번 가보기도 하고 여기서 생활해보니..
역시나 모든 곳이 다 사람 사는 곳이에요 ㅋㅋ
사실 주중에 다운타운 나가보면 걸어다니는 사람이 적긴한데~
날씨 좋은 주말에 나가보니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오늘 저희가 탈 관람차🎡
크기는 작아요 ㅋㅋ
처음에 봤을 땐 뭘 보라고 만들어놓은걸까 싶을 정도로 작압ㅎ였어요
그런데 가까이서보니 생각보단 크더라구요🫣

둘째는 2살이라 무료였고
첫째와 저희 부부 3명만 냈어요
만11살까지는 어린이 비용이 따로 있고, 남편은 학생증을 제시하니 학생요금으로 할인해주더라구요

우리 가족끼리만 타니 아늑하고 좋았어요
줄이 길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은데 타이밍이 좋았는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탔어요
(가끔 오후에 지나가면 줄이 길더라구요)

아이들도 신나서 구경했어요
생각보다 속도도 빨라서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다인이 생각에도 속도가 빨랐는지 긴장했어요 ㅋㅋ
내려오는 속도를 보더니 “엄청 빨라서 무서울 줄 알았는데 안 무섭네?” 그러더라구요 ㅋㅋ

애틀란타 다운타운 자체에 높은 빌딩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긴한데….
이렇게 없진 않거든요? ㅋㅋㅋ
뷰가 약간 아쉽긴했어요! ㅋㅋ
반대쪽은 건물에 막혀있어서 잘 안 보였던 것 같기도 해요
(사진이 없네)

저 앞에 보이는 공원이 올림픽 공원이에요
분수도 올림픽 오륜기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저 멀리 코카콜라 박물관과 아쿠아리움도 보이네요

10분정도 타고 내렸어요
3바퀴 정도 돌고 내려주더라구요!
내려올 때는 사람을 타면서 내려오니까 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애틀란타에 와서 꼭 타봐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차피 할게 없다면.. ㅋㅋ 한번정도 타볼만했어요

우린 와봤다, 타봤다가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다인이는 내리자마자 “이제 재밌는거 하러 가자!”ㅋㅋㅋ
이거 지금 재밌는거 하러 온거야! ㅋㅋㅋㅋ

이번에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올림픽 공원에 갈거에요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Centenial Olympic Park)
1996년에 애틀란타에서 올림픽이 열렸어요
올림픽 탄생한지 100주년 기념 올림픽이었대요!
그래서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라는 이름이 붙었나봐요

여기도 9개월만에 처음 와봤어요 ㅋㅋㅋ

올림픽 마크가 엄청 크게 되어있어서 사진찍기 좋은 것 같아요
볼건 없지만 인증샷 찍기 딱 좋은 곳

반대쪽으로 보이는 관람차랑도 찍으니 예쁘게 나오네요 😄
사실 올림픽 파크에 온 목적은 아이들 스플래쉬 패드에서 물놀이하는거였는데!!
아직 여름이 아니었어서 그랬는지 (5월에 방문) 못들어가게 해놨더라구요
옷도 다 챙겨가고 아이들도 기대하면서 갔는데 못해서 아쉬웠어요

아쉬운대로 공원 안에서 뛰어놀자!
공원 자체는 커서 피크닉하기도 좋을 것 같고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아요

도심 한 가운데 공원이 있으니 마음까지 여유로워졌어요
물론 현실은 뛰어다니는 아들 붙잡으러 다니느라 바빴지만요😅

공원 끝쪽에 놀이터가 있더라구요
양쪽으로 놀이터가 두개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았어요
한쪽은 바위처럼 올라갈 수 있는 놀이터였어요
높은 곳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아들은 신이 났어요

바위 위로 올라가면 미끄럼틀이 몇개 있더라구요
골라타는 재미 ㅋㅋ
엉덩이 간지럽다며 좋아하는 아이들 ㅋㅋ

옆 쪽으로 다른 놀이터가 있어요
꽤 큰 놀이터라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미끄럼틀도 있고
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큰 미끄럼틀도 있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한시간동안 놀이터에서 놀다 왔어요 ㅋㅋ
놀이터 없었다면 지루해했을텐데 다행이에요
맨날 놀이터 가면 똑같은데 매번 즐거워하는게 신기해요 ㅋㅋ

놀이터 바로 건너편에 아쿠아리움이랑 코카콜라 박물관이 있어요
애들은 보자마자 아쿠아리움 가겠다고 ㅋㅋㅋㅋ
오늘은 안된다고 하니까 지들끼리 가겠다며 손잡고 앞장섰어요 ㅋㅋㅋㅋㅋ
“그럼 우리끼리 간다!!” 협박하며 당당하게 걸어갔지만..
들어갈 수 없었어요 ㅋㅋㅋ
조만간 여행가는데 그 때 아쿠아리움 가자고 겨우 달랬어요


아주 잠깐이었지만 즐거웠던 나들이
애틀란타로 여행을 온다며 한번 정도는 들릴만한 곳이에요
여름에 스플래쉬 패드로 또 놀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