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811일아기 / 196아기 / 26개월아기 / 6개월아기 / 집콕 / 수면교육 2,3일차

수면교육 2일차는 성공적이었다
다엘이는 늦게 자긴 했지만 중간에 딱 한번 먹으러 일어났다
먹이니 바로 잠들었어 ㅋㅋ
이게 수면교육의 힘인지 아님 우연히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잠이 길어지고 있는건 좋은거지!

대신 다인이가 중간중간 자꾸 깬다
아직도 맘이 안 풀리나보다
하루종일 다엘이 저리 가라고 소리지르고 안으라고 소리지르는데.. 밤에도 그러는건지ㅠㅠ
아님 공기가 차서 코가 그렁그렁거려 불편해서 그러는건지ㅠㅠ 모르겠다
넘 짠하다

주말동안 이모랑 아빠랑 재밌게 놀았으니 이번주 또 엄마랑 뒹굴어보자 ^^

아침에는 단지 내 있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입학원서를 주시고 가셨다
가실때 인사하는데 "안녕~ 뽀 봐!" ㅋㅋㅋㅋ
어린이집 갈거냐고 물어보면 안간다고 한다ㅠㅠ
교회랑 비슷한 곳인줄 알아서 안간다고..
친구들 있다고 말하고, 가면 놀이터도 가고 장난감도 있고 춤도 춘다고 하니 "좋아! 엄마랑 같이~~~"
가는건 좋은데 엄마랑 떨어지는게 싫구나ㅠㅠ
저런 말을 하니 보내기가 더 짠하다ㅠㅠ 평생 다녀야할..학교인데.. 벌써부터 떨어뜨려놔도 되는건지..
아쉽기도 하고

 다엘이는 이제 배밀이로 못 가는 곳이 없다
가끔 휘청거려 머리를 부딪히곤하지만 못 가는 곳이 없다
쏘서 아래까지 진출 ㅋㅋㅋ
다인이가 보더니 "아엘이 구해!!" ㅋㅋㅋ
다엘이 다리를 쭉 잡아댕겨 구했다 ㅋㅋㅋㅋ
귀여워라

남편이 일찍 퇴근하고 기저귀 바우처 신청하러 주민센터 다녀왔다
얼마만에 혼자 외출이야 ㅋㅋ
추워도 신난다
코로나바이러스만 없어졌음 좋겠다ㅠㅠ

오늘은 애들을 일찍 재웠다
다인이도 일찍 잠들고.. 그 다음 다엘이를 재웠는데 다엘이도 졸렸는지 혼자 누워서 잘 잠들었다
남편이 어제 잘 잤다고 오늘도 잘 잘거라는 기대하지 말고 자자고 그래서 마음을 좀 비우고 있는 상태다 ㅋㅋ
그래도 평소때보다는 좀 잘 자자!
오늘도 잘 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