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842일아기 / 227일아기 / 단유를 시작하다

[육아일기] 842일아기 / 227일아기 / 단유를 시작하다 / 27개월아기 / 7개월아기 단유하기

12시에 잠든 다엘이는 6시까지 4번정도 깬듯 ㅠㅠㅠ
중간에 다인이도 깨고ㅠㅠ
6시에 일어나서 다시 재우려는데 엄마가 데리고 갔다
중간에 다엘이가 울긴했지만 엄마가 더 자라고 해서 9시까지 잤다

얼마전부터 겨드랑이에 임파선이 부어서 아팠었는데 그냥 놔두다가 어젯밤에 목쪽에 또 부었길래 내과를 다녀왔다
초음파를 했는데 겨드랑이쪽은 염증같다고 항생제를 먹어야한단다
수유중이랑 좀 꺼려졌지만 그래도 피곤해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유방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그래서 약을 먹기로 했다
수유해도 된다고 했지만 냄새때문에 안 먹을거라고 하셔서 그냥 이 김에 단유하기로 했다
어제부터 분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기도 했다
근데 겨우 40먹고.. 60먹고 ㅠㅠ
그렇다고 모유도 잘 먹는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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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기 전에 마지막 수유를 했는데 2분 먹고 만다
서운할새도 없이 마지막 수유가 끝이났다
다인이때는 엉엉 울었는데
밤수도 아직 못 끊어서 걱정이긴한데 일단 시작해보자
다엘아 모유 잘 먹어줘서 고마웠어!
먹는 양이 조금씩 늘고있다
자기 전에는 100미리까지 먹었다
물론 정신을 쏙 빼놔야 먹지만 그래도 많이 늘어서 다행이다
쿠팡으로 가루분유랑 젖병을 주문해놨다
내일부터는 가루분유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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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꿇고 있는것도 귀엽네
이틀사이에 할머니한테 정이 들어서 할머니한테 잘 간다
나한테 있다가도 할머니가 오라고 하면 바로 안긴다
다른 사람한테는 안가면서 할머니한테만 잘 간다
근데 할머니가 안고 있을때 나한테 오긴하는데 영 시원찮다 ㅋㅋㅋ
벌써 할머니를 더 좋아하다니
이제 모유까제 끊으면 더 하겠지?
물론 조금 더 지나면 엄마 껌딱지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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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발가락 ㅋㅋㅋㅋ
무슨 포도알같냐 ㅋㅋㅋ
진짜 너무 귀엽다

다인이의 말말말
딸기를 먹고 있는 다인이에게 다엘이가 다가가자
"아니야~~ 따라오지마~ 다엘이 이빨 없어서 못 먹어~"
물론 발음이 안좋긴한데 저런 의미로 얘기한다 ㅋㅋ

다인이가 이모한테 뭐 해주고
"고맙지?"
고맙네~ 하고 대답해주면
"뭘~"이라고 대답한다 ㅋㅋㅋ

내일 남편 생일이라 서프라이즈로 영상 준비하려고 해바라기 가면도 사서 놀이터까지 나갔다왔는데
"시여시여~~" 대실패했다ㅠㅠ
내일아침에 해보고 안되면 진짜 실패ㅠㅠ
내일은 성공하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