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837일아기 / 222일아기 / 집에서 예배드리기 / 주말보내기

[육아일기] 837일아기 / 222일아기 / 집에서 예배드리기 / 주말보내기

다엘이는 아침 6시에 일어났다
먹였는데도 안 자고 소리질러서 다인이도 깰뻔
조금만 소리내도 아가 운다고 소리지른다ㅠㅠ

8시에 겨우 다엘이 재우고 나도 조금 자려고 했더니 바로 다인이가 깼다
다인이 소리와 아빠 출근 준비하는 소리에 8시20분에 다엘이도 기상ㅠㅠ
아니 무슨 20분만 자??

결국 일어나서 누나랑 같이 예배드렸다
다인이는 자기 뽀로로파크 간 영상 보고싶어서 삐친 상태로 예배 드리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잘 드렸다
한 순서가 끝날때마다 "됐다" 하면서 얼른 끝내려고 했지만 잘 참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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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가 와서 좋은 다인이
이모부랑 놀 동안 나는 다엘이 재우고 다엘이 잘 동안 같이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들어서 못잤다
내가 옆에 있으니 오래 자는 다엘이
1시간반이나 잤다
다인이 어린이집 가면 매번 옆에서 같이 자줘야겠다 ㅋㅋ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다엘이 의자에서 먹겠다는 다인이
자기 의자에 앉으라할때는 안 앉더니 다엘이가 앉는게 부러웠는지 자기가 앉겠다고 다엘이 빼란다 ㅋㅋ

우리는 맥도날드 시켜먹고 다인이는 계란볶음밥 해줬는데 밥도 잘 먹고 "간자티낌"도 잘 먹었다
"간자티낌 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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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다엘이는 쏘서행 ㅋㅋㅋ
자기 혼자 있는게 싫었는지 보채서 결국 안고 먹었다
자꾸 우니까 다인이가 "얼른 과자 줘~~ 빨리빨리~~"
빨리빨리를 배워가지고 뭐만하면 빨리빨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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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있으면 시간이 너무 안가서 팬케이크 만들기
저번에는 처음부터 같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한번 만지게만하고 꾸미게만 했다
얼른 먹고싶다고 보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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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없어서 포도케이크를 만들었다
역시 팬케이크를 너무 잘 먹는다
한장을 순식간에 다 먹었다
자기가 먹을만큼 먹고 "배불러"하며 간다

다엘이는 누나 먹는 20분동안 낮잠자기 ㅠㅠ
아침에 1시간반 자더니 그때 다 잔거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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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가 태워주는 자동차
움직인다고 좋아한다
요즘 혼자 앉는건 뭐 금방이고 잡고 서는것도 금방이다
근데 넘어지는것도 순식간이다
엄마가 눈앞에서 안 보이면 울다가 엄마가 나타나면 순식간에 앞에 나타나서 안기려한다 ㅋㅋ
앉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둬야하는데 맨날 까먹네
내일은 엄마가 찍어줄게~

우리 다인이는 무슨 뉴요커처럼 영상을 보고 있네 ㅋㅋ
넘 귀엽다
다인이는 말이 정말 빠르게 늘고 있다
오늘은 이모부가 가는데 "부~ 가? 또 올거야?"

또 밤에 자러 들어갔는데 "내일 어인이집 갈래! 엄마랑 같이 갈래!"
👩 내일 엄마랑 같이 갔다가 다인이 더 놀고싶으면 다인이 혼자 더 놀다 와~
"그래! 다인이 어인이집 혼자갈게! 엄마는 집에 있어~ 혼자 갈 수 있어!"
👩 엄마 보고싶으면 선생님한테 엄마 보고싶어요 하고 말하면 엄마가 바로 갈게~ 알겠지?
"응! (뜸들이더니) 다인이 엉엉 울거야"
👩왜?
"엄마 보고~(보고싶어서)"

시제를 알아가고 있다니 ㅋㅋㅋ
이미 울었던건 "울어써"하더니!

내일도 조잘조잘 얘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