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833일아기 / 218일아기 / 어린이집 적응기 / +새벽일기 (수면장애?)

[육아일기] 833일아기 / 218일아기 / 어린이집 적응기 / +새벽일기 (수면장애?)

언제쯤 제대로 잘까
오늘 새벽도 4번 이상은 깬거같다
먹으면 바로 자는것도 아니다
언젠간 끝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내기엔 너무 힘들다ㅠ
하루가 너무 길다
다인이가 낮잠이라도 자면 나도 좀 잘 수 있을텐데 자지도 않고 ㅠ
밤엔 다엘이가 안자고

보통 아침7시쯤 돼서 다엘이가 일어나면 남편 깨워서 보게하는데 오늘 아침에 깨웠더니 자기 늦게자서 피곤하단다
새벽 2시에 다엘이가 깼을때 그때까지 깨어있더라니
사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
나도 늦게 자서 피곤하다고 안할 수 있는게 아닌데
자기는 밖에 나가서 수다떨면서 밥도 먹고 좋은 카페도 다니고 놀러도 다닐 수 있으면서 (물론 근무시간에)..
난 밤새 제대로 못자고 자기가 아침에 봐준다고 해도 그나마 30분 더 자는건데..
하루종일 업어달라는 다인이.. 계속 짜증내는 다인이.. 재워달라는 다엘이.. 안아달라는 다엘이.. 안 먹는 다인이에 시달리며 자지도 못하고 남편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늦게잤다고 피곤하다는 말이 나오는게 넘 짜증이난다

[육아일기] 833일아기 / 218일아기 / 어린이집 적응기 / +새벽일기 (수면장애?)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신이 난 다엘이
사진에 이빨이 잘 나왔네

오늘은 아침에 짜증난채로 일어나서 그랬는지 하루종일 무기력했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 먹고 다인이 어린이집에 다녀왔다
다엘이가 중간에 잠들어서 선생님이 눕혀보라해서 눕혔더니 깬다ㅠㅠ
한시간정도 지나고 다엘이 수유시간이 돼서 다인이한테 가자했더니 안간단다
다엘이 배고프니까 가자고 했는데도 "집에 안갈래~~"
그럼 엄마만 간다니까 그것도 아니란다
5분만 더 놀기로 하고 5분 후에 가자니까 안간단다
선생님이 시리얼 주셔서 그거 먹고 가자니까 다 먹더니 선생님과 친구한테 "또 봐~" 인사하고 나왔다
어제 나 혼자 집에와서 그랬는지 조금 불안한 모습이 보였다
선생님이 뭐하자고 하면 "엄마 엄마!"
"엄마 일루와! 엄마 같이! 여기 앉아"

집에 돌아와 다엘이 수유하고 다인이 밥까지 챙긴다
10분만 잔 다엘이가 수유하며 잠들줄 알았는데 안잔다
겨우 2시간 좀 넘어서 잠들었다
다엘이 자는 시간에 다인이를 놀아줘야하는데 무기력하다
피곤하고.. 귀찮고..
거기다가 다인이가 자꾸 업어달라고 치대서 더 힘들다

새벽...
세시간 자고 일어난 다엘이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조금 더 참고 먹이려고 겨우겨우 재웠는데 한시간 있다가 깨서 거의 두시간을 못잤다
진짜 미칠것같다
다엘이를 재우면서 엉엉 울었다
남편이 내 소리에 깨서 잠깐 다엘이를 재웠지만 다엘이는 잠들었다 깨고 잠들었다 깨고를 반복했다
하아.. 정말 미칠거같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버티지
스트레스만 쌓인다
나 혼자 버텨야할 하루가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