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834일아기 / 219일아기 / 어린이집 적응 중

[육아일기] 834일아기 / 219일아기 / 어린이집 적응 중 / 27개월아기 / 7개월아기

새벽 내내 날 힘들게했던 다엘이 ㅋㅋ
아침부터 난 컨디션이 완전 별로였다
너무 졸리고 피곤하고.. 짜증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에 가고싶다는 다인이를 데리거 어린이집으로!
바로 아래여서 가지 안 그랬음 못갔을듯

[육아일기] 834일아기 / 219일아기 / 어린이집 적응 중 / 27개월아기 / 7개월아기

어린이집만 갔다오면 얼굴에 아토피가 올라와서 시원하게 갔는데도 올라온다
다엘아.. 엄마 힘들게하지마ㅠㅠ ㅋㅋㅋㅋ
그래도 누나 따라 잘 다니고 있다

오늘도 다인이는 어린이집에 아주 재밌게 놀았다
띵동하는 소리에 "가보자" 하더니 들어오는 친구보며 세상 신나서 발 동동 구르며 "안녕~~" 인사한다
요리하면 엄마 선생님 갖다주고 친구한테도 갖다준다
친구가 어색해서 잘 안받아주고 "싫어"해도 울지않는다
가끔 잘 놀다가 엄마가 생각나면 엄마를 찾는다

다 놀고 다엘이가 잠들어서 가자고 하니까 "재우지마 재우지마"하며 운다
그럼 다인이 혼자 더 놀다 오라고 하니 "시여 안갈래~ 엄마랑 같이 있을래"
결국 요구르트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다엘이 재우나 11시반
하아..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지
다인이는 계속 안아달라하고..

그러다 좋은 소식!
남편이 2시에 퇴근할 수 있단다
진짜 이거 아니였음.... 미쳤을수도 ㅋㅋㅋ
남편오고 낮잠자고 일어나니 짜증이 많이 가라앉았다
누구랑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지수가 확 내려간다

남편이 나 요리하지말고 시켜먹자며 시킨 돈까스
역시나 다인이는 좋아한다
진짜 많이 먹음
얼마전에 애호박 볶음 해줬을때는 한입 먹고 "이거 싫어 엄마 혼자 먹어"이러더니 ㅋㅋ

요즘 "자기야~~"라고 따라하는 다인이
내 마음이 여유로우니 다인이의 귀여운짓이 눈에 들어온다

다인이는 자기 영상 보는걸 좋아한다
다인이 영상을 편집해놓은걸 본다
영상을 편집해놓으니 이런건 좋네
엄마가 열심히 편집해놓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