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점점 더 빨리 일어나는 아가들 

그래도 이날은 6시반에 안 일어난게 어디냐며 위안을 한다 

주일날 아침부터 시끌벅적 하루를 시작했다 

다엘이는 뭐든지 붙잡고 서서 다 끌어내리고 (특히 누나만 따라다닌다)

다인이는 아침부터 자기 선글라스 찾아서 "엄마~ 다인이 안경 여깄어~ 써볼까?" 한다 

다시 써보라니까 거꾸로 끼려고 하면서 "이렇게야? 이렇게 아니구나~ 이렇게구나" 이러면서 다시 고쳐 쓴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아들을 처음 키워보는거라 당황할 때가 많다 

남자 여자 나눠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긴하는데.. 하는 짓 보면 진짜 다인이랑 다르다 

다인이도 유별나다고 하긴 했었는데.. 그걸 뛰어넘는다 

오늘은 자동차 본네트에 올라가서 일어서려고 하고.. 의자로 넘어가서 트렁크쪽을 밟고 서서 손잡이를 잡으려고 한다 

다인이가 아무리 가만히 있지 못해도 사용법을 거의 지켰는데 ㅋㅋㅋ

진짜 놀람 ㅋㅋ

앞으로 이런 일은 뭐 허다하겠지?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이 날은 아빠가 목사안수 받고 처음으로 설교하고 축도하는 날 

오늘은 그 기념으로 오후에 강릉으로 출발하기로 계획되어 있어서 다인이를 유모차 태우고 한바퀴 돌면서 낮잠을 재웠다 

낮잠을 자는 바람에 아빠 첫 축도를 받지 못했다 

대신 다엘이가 같이 찬양하고 축도까지 받았다 ㅋㅋ

얼마나 은혜받았으면 축도시간에 사진 프레임에서 탈출..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퇴근을 일찍하는 바람에 일찍 출발할 수 있었다 

원래 계획은 다엘이 낮잠 자는 시간에 출발하는거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출발해서 낮잠에서 깨자마자 출발했다 

다엘이가 첫 30분은 영상보면서 잘 가더니.. 어느 순간부터 악지르며 울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내가 뒤로 넘어가 다엘이를 안아야했다 

다인이는 낮잠을 자는 바람에 다행히 차에서는 자지 않았다 

 

다엘이가 하도 우니까 아빠와 크레파스 노래 불러주면 잠시 멈추는걸 알아서 "엄마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부를까?"

2시간만에 강릉에 도착했다 

 

생각해보니 우리 네 가족 첫 여행이다 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한시간반을 겨우 달래고 달래서 마지막에 카시트에 다시 앉혔다 

내가 옆에 있으니 그나마 덜 울긴했는데.. 한시간반을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ㅠㅠ

다인이는 언제부터 카시트를 잘 타기 시작했더라?

다엘이가 카시트에 앉아야 한다는걸 알기만 해도 좋겠다 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펜션에서 고기 구워먹기로 했다 

남편과 만나고나서 펜션에서 고기 구워먹는건 처음이다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다인이는 "우와~ 여기 다인이 집이야! 여기 너무 예뻐!" 한다 

그러면서 리모컨을 잡더니 나랑 전화를 해야한단다 ㅋㅋ

"엄마! 여기 다인이 집 왔어~"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1박 2일 여행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이번 여행은 극기훈련이었다는걸 말하고싶다..

역시 아기 두명을 데리고 여행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번에 코로나때문에 취소된 1주일짜리 마카오 여행이 아쉽지 않다 ㅋㅋㅋㅋㅋ

 

다엘이는 말이 안통하고 한시도 가만히 안있어서 힘들고 다인이는 말을 안들어서 힘들다 ㅋㅋㅋ

그래도 첫 시작은 좋았다 

고기 구워먹을땐 너무 잘 있었다 

고기가 넘 맛있었는지 "엄마~ 진짜 맛있다~ 다인이 고기 좋아해~"

다엘이가 자꾸 일어나려고 하니까 "다엘아~ 위험해! 앉아있어!"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사실.. 우리여행의 수난은 밤부터 시작되었다 

다엘이가 오는 내내 안자서 밥먹자마자 재웠다 

다엘이 재울때 다인이는 아빠랑 편의점에 갔다 

갔다오면서 자길 바랐는데..아니 재우고 들어오길 바랬는데 그냥 들어왔다 

이제 다인이 차례 

낮잠을 자서 그랬는지 안자겠단다 

그래도 9시반이 넘어서 재우려고 했는데 내려가자고 울고 소리지르고.. 

밤이라 안된다고 너무 늦었다고 했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겨우 달래서 얘기하다가 다시 자려고 했는데 졸려서 짜증이 났는지 계속 소리지르면서 운다 

그러다가 다엘이가 다인이 소리 지르는 소리에 깼다 

다엘이를 얼른 다시 재워야겠다는 생각에 다인이는 남편이 토닥거리고 내가 잠깐 다엘이를 재우려고 했다 

근데 내가 다엘이한테 갔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더 소리지르기 전에 남편보고 차 태우고 재우라고 했다 

펜션이 복층이라 남편이 1층으로 데리고 내려갔는데 거기서 재워보려했는지 안나간다 

10분 넘게 자지러지게 운다 

진짜 이렇게 숨이 넘어가도록 운 것도 오랜만이다 

그 소리에 다엘이도 울기 시작한다 

10분 넘게 다인이가 안 그쳐서 남편이 엄마한테 가고 싶으면 울지 않기로 약속하자고 하고 올라왔다 

 

결국 다엘이를 남편이 데리고 내려가고 내가 다인이 먼저 재우기로 했다 

내가 다인이한테 혼내면서 "소리 지르면 시끄러워서 모두가 다 못자! 울면서 얘기하지 않기로 했잖아. 엄마가 다엘이 깼으니까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잖아.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다인한테 갈거야"라고 했다 

그랬더니 내 손가락을 잡고 "아쏘" 한다 

처음엔 못 알아들어서 "뭐라고?" 물었더니 또 "아쏘"하면서 내 손가락을 잡는다 

그냥 "그래~" 대답하고 달래줬다 

"엄마가 다인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잠깐 기다려달라고 말한거야" 

또 "아쏘" 한다 

생각해보니 "약속"인것같아서 "약속?" 물어봤더니 "응!! 아쏘!"하면서 내 손가락을 잡는다 ㅋㅋㅋ

더 안그러겠다는 약속을 한 것 

 

다인이는 너무 졸렸는지 다엘이가 악쓰면 우는 통에 잠들었다 

겨우 다엘이까지 재움..

다 재우고나니 10시반이 넘었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그래 뭐 조금 늦게 잔것가지고 수난이라고 할 수 없지 ㅋㅋ

이건 뭐 다인이와 함께한 일상이라면 그렇게 힘든것도 아니었으니까 ㅋㅋ

문제는 그 다음날 아침이었다 

난 다인이가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계속 설잠을 잤고 다엘이가 조금이라도 낑낑거리면 깨서 정신이 없었다 

엄청 오래잔거같았는데 일어나보면 1시간 자고 일어난거고 ㅋㅋ

그만큼 피곤한 상태였는데... 다인이가 새벽 5시반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밖이 환하니 "엄마 아침이야~ 일어나~"

이 소리에 다엘이까지 깸..........

와...... 이건 뭐 ㅋㅋㅋㅋ 힐링하러 왔는데 ㅋㅋㅋㅋ

다시 재우려고 했는데 "아니야~ 아침이야~"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욕조에서 셋이 목욕하고 ㅋㅋ 아침 먹고~ 그랬는데도 8시도 안됐다 ㅋㅋㅋㅋ

와....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내가 못 버틸 것 같아 남편과 바톤터치를 했다 

남편이 애들 둘다 데리고 유모차 끌고 호수를 산책하고 들어왔다 

그 동안 다엘이는 첫낮잠을 자고 다인이는 마지막에 잠들어서 들어왔다 

 

아침 9시에 낮잠이라니 ㅋㅋㅋㅋ

낮잠에서 깨서도 피곤했는지 계속 안아달라고 울고불고,,

이렇게는 좋은 곳을 가도 여행이 안될것 같아 제일 먼저 키즈카페를 가기로 했다 

다인이의 기분을 풀어줘야 그 다음 스텝이 원활할것 같아 출발 ㅋㅋ

가기 전까지 얼른 키즈카페 가자고 떼쓰고 ㅋㅋ

정리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는데도 "아니야~ 지금 가야지~ 어부바해줘야지~"

아휴...ㅋ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키즈카페에선 완전 신났다 

동네 키즈카페 치고 엄청 큰 키즈카페였다 

사람도 없어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원하던 낚시도 하고 ㅋㅋ 뛰자뛰자도 하고 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누나 덕에 키즈카페 자주 가는 다엘이 ㅋㅋ

이제 가도 뽕을 뽑는다 

노래 나오면 춤추기도 하고 ㅋㅋ 정글짐에서 올라가기도 하고 

여러 장난감을 만지면서 놀기도 한다 

 

키즈카페에 헐크 가면이 있어서 아빠가 그거 쓰고 무서운 목소리로 "다인아"했는데 엄청 무서워했다 

스파이더맨은 "무~ 아니야"이러더니 슬금슬금 내 뒤로 숨는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두시간 알차게 놀고 나왔다 

강릉까지 가서 무슨 키즈카페냐 할수도 있지만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점심 먹으러! 

이때도 다인이는 졸렸지만 자지는 않는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감자튀김이야 워낙 좋아하는거라 잘 먹지만 햄버거는 잘 안 먹는데 이번엔 진짜 잘 먹었다 

빵이랑 야채 고기를 조금씩 잘라서 주면 "음 맛있다~"하며 잘 받아먹는다 

어린이집 가고나서부터 더 잘 먹는것 같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다인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래놀이를 하러! 

밥먹고 나와서 그 앞 해변가에서 놀겠다고 그래서 어르고 달래서 다른 해변으로 왔다 

내가 가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피크닉 

남편은 귀찮고 이런거에 돈을 쓰는게 아까워하는게 보였지만 ㅋㅋ

사진 한장 남기기 위해서 하는거지 ㅋㅋ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사천 해수욕장 근처로 가서 자리를 폈다 

거기서도 쉽지 않았지만 모래놀이를 하니 지겨워하지는 않았다 

다엘이는 다엘이대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다인이는 다인이대로 가만히 있지 못했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책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간지럼 신공을 얻은 우리의 가족사진 

이거 한장 남기려고 돈내고 피크닉 빌린거지 ㅋㅋ

사실 사진찍으랴 애들 보랴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다인이가 모래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나름대로 힐링을 하고 왔다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여기서도 무조건 엄마! 엄마! 

엄마만 안아야하고 엄마만 어부바해야한다 

노래 부르는것처럼 음을 붙여서 "엄!마! 어부바 해줄래~?" ㅋ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인생샷 건진 아들 ㅋㅋ

모래를 자꾸 입으로 가져가려했지만 모래놀이를 잘했다 

집에서 촉감놀이 못해주는데 이렇게라도 하니 얼마나 좋아 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다인이는 온몸으로 모래놀이를 했다 

엄청 신나했지만 역시나 손이나 옷에 뭐 묻는거 싫어해서 바로 "닦아줘 닦아줘"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남편이 항상 시도하는 점프샷 

오늘은 하늘도 별로라 다음에 날 좋을때 올림픽공원가서 다시 시도해보자 ㅋㅋ

아님 내가 하늘 합성해줄게 ㅋㅋ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원래 하룻밤 더 자려고 숙소까지 알아봤지만 그냥 애들 자는 시간에 맞춰 돌아가기로 했다 

이렇게는 더 힘들어서 안된다 ㅋㅋ

차라리 편한 집에서 자자! ㅋㅋㅋ

안목해변 찍고 밥 먹으러 ㅋㅋ

안목해변으로 가는 도중에 다엘이는 낮잠을 푹자고 다인이가 잠들어서 10분정도 잤다 

다인이를 절대 안재우려고 했는데 아무리 불러도 눈이 감긴다 ㅠㅠ

이게 또 전쟁의 서막이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의 수난시대 

 

안목해변에서 다엘이 만삭때 등대에서 찍은사진이 있어서 다시 찍으려고 가는데.. 다인이가 유모차에 안 앉겠다고 운다 

어부바 해달라고..

내가 너무 힘들어서 유모차에 타야한다고.. 타서 아이스크림 먹자고 했는데 그래도 안탄다 

아이스크림은 먹고싶고 유모차는 타기 싫고 

유모차에 타야 아이스크림 먹는 곳에 갈 수 있다고 달랬는데도 싫단다 ㅠ

우리가 실수한게 먼저 아이스크림을 사줬으면 됐을걸.. 왜 등대먼저 간다고 했을까 ㅠㅠ

이제와서 후회 

결국 등대는 저 멀리서 바라보기로 하고 돌아왔다 

너무 울고 떼써서 아이스크림은 사주지 않았다 ㅠㅠ 

[육아일기] 907-908일아기(29개월) / 292-293일아기 (9개월) / 강릉 나들이.. 극기훈련 / 아빠 첫 축도

우리의 마지막 코스인 저녁식사 

순두부집에 가서 두부를 시켜줬더니 너무 잘 먹는다 

반찬으로 나오는 꽁치조림까지 주니 너무 맛있단다 

진짜 요즘 잘 먹는다니까?

여기서 "응가 응가" 해서 응가까지 하신 다인씨 ㅋㅋㅋ

 

너무 잘 먹어서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했다 

"아빠가 아이스크림 가게 문 열었는지 전화해볼까?"

"응!"

"여보세요? 아이스크림 가게죠? 문 열었나요? 네 알겠습니다~ 다인아 문 열었대! 가서 먹을까?"

"응 아이스크림 먹자!"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우리 여행은 마무리 되었...는줄 알았는데.......

다엘이는 출발한지 얼마 안돼서 잠이 들었다 

다인이만 자면 되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짜증이..

하루종일 짜증이다ㅠㅠㅠ 

"엄마 손잡아줘야지~ 엄마 다른거 틀어줘야지~" 

별거 아닌 이유로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결국 다엘이까지 깨서 울기 시작한다 ....

결국 난 또 뒤로 ㅠㅠ

다인이 손 잡아주고.. 겨우 재운 다음 우는 다엘이를 안고 다시 재웠다 

집에 도착할때까지 다엘이를 안고 있어야했다 

 

이번 여행에서 다인이가 소리질러서 깨우고 자기는 다시 자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하아.. 힘들었다 ㅋㅋㅋ

그래도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겠지 

추억을 감사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