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047-1048일아기 (34개월아기) / 432-433일아기 (14개월아기) / 또 과자만들기

[육아일기] 1047-1048일아기 (34개월아기) / 432-433일아기 (14개월아기) / 또 과자만들기

그 전날엔 8시까지 자더니 또 7시에 일어난 다엘이 ㅋㅋㅋ

무슨 기준으로 그렇게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ㅋㅋ

낮잠을 한번만 재워보기로 했다 

 

아침엔 다인이와 다엘이와 예배를 드렸다 

다인이가 점점 예배를 잘 드리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랜데" 하며 열심히 찬양한다 

그 중에 "거북이는 엄마 따라 엉금엉금"하는 부분에서 전도사님들 따라하지 않고

"거북이는 이렇게 엉금 엉금 해" 하면서 진짜로 기어가기도 했다 

꼭 전도사님들처럼 머리띠를 해야한다며 달라고 한다 

 

어제는 설교도 잘 들었다 

아직은 설교말씀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들으려고 노력하는게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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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엘이는 낮잠을 한번만 재웠다 

7시에 일어났는데도 12시 넘어서까지 안 재웠더니 조금 힘들어하긴 했다 ㅋㅋ

밥먹고 바로 재웠는데 그대로 잠들었다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다 

2시반 정도에 일어났는데 밤까지 잘 버텼다 

 

다인이는 또 과자가 만들고 싶다고 어제부터 계속 얘기해서 또 과자만들기를 했다 

"와 아저씨가 갖다주셨어?" 

 

다 만든 다음에 "이제 저기에다가 구워보자. 다인이는 딴거 보면서 기다릴게" 

다엘이는 빨리 먹고싶어서 오브 앞에서 "오! 오" 한다 

다엘이가 너무 울어서 핸드폰을 줬더니 엄청 잘 본다 ㅋㅋㅋ

그것도 한 1분이긴했지만 ㅋㅋ 사진엔 진짜 인생 2회차처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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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더 알록달록하게 만들었다 

엠엔엠도 넣어서 만들었더니 더 알록달록하게 됐다 

다엘이가 누나 주면서 "아~" 한다 

사이좋게 먹는 모습 보니 너무 예쁘다 

 

다엘이는 낮잠을 일찍 자고 일어나서 일찍부터 졸려했다 

"이제 다엘이 코 자자" 하니까 스스로 빠빠이 하면서 인사도 하고 스스로 방으로 들어간다 

"졸려?" 물어보니까 "응" 한다 ㅋㅋ

 

다엘이 재우는 동안 다인이는 결국 아빠랑 젤리를 사러 갔다 

내가 그 전날부터 젤리를 사준다고 해놓고 하루종일 젤리를 못 사줬기 때문이다 ㅠㅠ ㅋㅋ

아빠랑 사서 들어오더니 "큰 지렁이 젤리~~" 

직접 지렁이 젤리를 보더니 "엄마 이거 왜 안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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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엘이는 어제 낮잠 한번의 여파 때문인지 아침 8시40분까지 잤다 ㅋㅋ

오히려 다인이가 8시에 일어났다 ㅋㅋ

다엘이는 오래 잤는지 얼굴이 퉁퉁 부었다 

누나랑 아침에 요구르트 한잔씩 하는 다인이 다엘이 ㅋㅋㅋ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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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자유부인 하는 날이라 아침에 애들이랑 열심히 놀아주고 나왔다 

다인이는 내가 나간다니까 어린이집도 안 간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다가 갔다 

어린이집 안에서도 엉엉 울었다 

막상 들어가면 잘 노는데 ㅠㅠ 헤어질때마다 이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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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넛 사오기로 했는데 그새 못 참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도넛 먹으러 갔단다 ㅋㅋ

다엘이 무슨 어린이처럼 먹네 ㅋㅋ

다인이는 신발도 안 벗고 바로 나가자고 해서 도넛먹고, 바로 놀이터 나가서 놀다가 4시에 들어왔단다 

다엘이는 어제 피곤했는지 낮잠을 두번 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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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용산에 다녀왔다 

4층 공터에가서 뛰어 놀다가 왔다 

다엘이랑 셀카 찍으려고 "다엘아 웃어봐"했더니 "하하하"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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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영풍문고까지 가서 놀다왔다 

집에 가기 싫다는거 늦어서 문 닫는다니까 "빨리가자~ 문 닫겠어~~" 

화장실 갔다가 가자니까 "로봇 화장실 갈래" ㅋㅋㅋㅋ

아이들 화장실에 로봇 화장실 있는건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지?

 차에 타자마자 노래 부르고 수다 떠느라 안 잘 것 같더니 만능 자장가 틀어주니 잠들었다 

내일은 에버랜드 다녀오자! 

 

남편이 다엘이랑 단둘이 있을때 "다엘아" 하니까 "네~" 했단다 

"좋아?" 하니까 "응!" 

"얼만큼" 하니까 "아아아아" 했다고 ㅋㅋ

뭘 알고 대답하는 것처럼 대답하는걸까?

그래서 다시 "다엘아~" 하고 불러보니 "응!" 한다 

"네~ 해봐" 하니까 "녜에" 한다 ㅋㅋㅋ

 

또 아까 뛰어놀이할때 다인이랑 남편이랑 1층으로 내려갔다왔는데 내가 "누나 불러봐" 했더니

"빠~~~~~~" 한다 ㅋㅋㅋ

진짜 점점 대화가 되는게 신기하다 ㅋㅋ

오늘도 잘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