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 종교개혁지 여행] 독일여행 /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하우스 - 비텐베르크

순간기록/해외여행·2017. 10. 14. 22:22

[신혼여행 - 종교개혁지 여행] 독일여행 / 종교개혁자 마틴루터 하우스 - 비텐베르크

신혼여행 / 종교개혁지 여행 / 종교개혁 500주년 / 종교개혁지 탐방 / 비텐베르크 여행


1일차 베를린 도착 (밤)
2일차
 베를린 구경

3일차 베를린 -> 포츠담 -> 비텐베르크

4일차 비텐베르크 -> 아이슬레벤 -> 에르푸르트 -> 아이제나흐(바르트부르크 성)

5일차 아이제나흐 바르트부르크 성 -> 마르부르크 -> 보름스 -> 스트라스부르

6일차 스트라스부르 -> 취리히

7일차 취리히 -> 루체른 -> 제네바

8일차 제네바 -> 샤모니 (몽블랑)

9일차 샤모니 -> 밀라노 -> 피렌체

10일차 피렌체

11일차 귀국


비텐베르크에서 슐로스 교회(성교회)와 성 마리엔 교회는 비텐베르크가 루터의 도시가 되게끔 하는 중요한 장소다. 그런데 비텐베르크에는 또 다른 중요한 장소가 있다. 바로 루터하우스! 루터와 그의 가족이 살았던 곳! 바로 그곳이 비텐베르크에 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수많은 루터하우스를 방문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루터하우스는 1508년 당시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도원이었고, 루터도 수도원의 수도사로 이 집에 살게 되었다. 비텐베르크에서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이 건물의 주인 프리드리히 영주는 수도원을 폐쇄하고 건물을 루터에게 넘겨주었다. 그 후 이 건물은 루터와 그의 아내 카타리나 그리고 루터의 여섯 자녀들의 보금자리인 동시에 종교개혁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현재는 루터 박물관이다. 우리가 갔을 때 집 뒷뜰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공사중이었다. 박물관은 정상 영업중! 공사중이라 카타리나 폰 보라 동상 근처에는 가지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저 멀리 보이는 동상이 카타리나 폰 보라 동상!

갔다와서 종교개혁 수업들으면서 카타리나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는데, 저때까지만 해도 그저 루터의 아내라는 것만 알았다. 카타리나도 수녀원에서 자란 수녀였다. 그런데 결국 루터와 결혼하면서 프로테스탄트 성직자 가정의 원형을 보여주었다. 루터는 카타리나를 "나의 여주인"이라는 표현을 비롯해서 수많은 애칭을 부를 정도로 극진히 사랑했다. 



어마어마한 루터하우스! 루터 하우스 옆에는 멜랑히톤의 집도 있고, 비텐베르크 대학도 있는데~ 멜랑히톤 하우스는 이미 문을 닫아서 들어가보지 못했고, 비텐베르크 대학은 들어가려다가 "여기가 맞나?"이러다가 급하게 지나왔다. 루터하우스를 보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목적 달성!



루터하우스가 종교개혁자들의 사랑방이었다. 그래서 많은 종교개혁자들 또는 종교개혁에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루터의 집을 찾곤 했다. 루터는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었다. 루터의 아내 카타리나는 그들을 위해 맥주와 음식을 만들었다. 



루터 하우스는 2-3층으로 이루어져있었고 수많은 자료들과 루터 하우스의 본연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 루터 집이 어떻게 생겼을 것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게끔 잘 되어 있었다. 그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도 있고, 그가 작사 작곡한 찬양집도 있었다.





루터가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었던 책상, 루터가 강의할 때 입었던 옷, 루터의 성경책, 찬양집, 루터가 사용하던 책상과 의자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밖으로 나오는 곳이 있다. 여기는 옛날 집터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 날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그랬는지, 모든 것이 외로워보였다. 루터가 이곳에서 95개 조항을 썼을 때 어떤 마음으로 썼을지, 또 결혼한 후 사람들과 이곳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상상할 때 희망찬 모습보다는 고뇌하고 쓸쓸한 모습이다. 이렇게 루터의 흔적들을 보며 그의 일생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이제 곧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500년 전에 이곳에서 루터가 고민하고 썼을 95개 조항으로 인해 타락해가던 교회가 개혁할 수 있게했고, 또 그로 인해 많은 개혁자들이 일어나 지금의 교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가 다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회복했을까? 그때 개혁이 필요했던 교회와 확실히 달라졌나? '지금의 교회 또한 개혁이 필요하지 않나. 그때와 뭐가 다른가.' 생각하면 다시 또 암울해지기도 한다. 우리는 또 어떤 개혁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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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쓰닮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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