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 종교개혁지 여행]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 독일 루터의 도시 아이슬레벤! 1

순간기록/해외여행·2017.10.23 02:53

[신혼여행 - 종교개혁지 여행]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 독일 루터의 도시 아이슬레벤! 1

아이슬레벤 여행 / 독일여행 / 종교개혁지 탐방 / 종교개혁 500주년 / 마르틴 루터 / 마틴루터



1일차 베를린 도착 (밤)
2일차
 베를린 구경

3일차 베를린 -> 포츠담 -> 비텐베르크

4일차 비텐베르크 -> 아이슬레벤 -> 에르푸르트 -> 아이제나흐(바르트부르크 성)

5일차 아이제나흐 바르트부르크 성 -> 마르부르크 -> 보름스 -> 스트라스부르

6일차 스트라스부르 -> 취리히

7일차 취리히 -> 루체른 -> 제네바

8일차 제네바 -> 샤모니 (몽블랑)

9일차 샤모니 -> 밀라노 -> 피렌체

10일차 피렌체

11일차 귀국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루터의 발자취를 따라 떠난 신혼여행! 두번째 종교개혁지는 아이슬레벤이다. 아이슬레벤은 관광으로는 절대 가지 않을 아주 작은 마을이다. 아이슬레벤은 루터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다. 루터가 태어난 곳과 죽은 곳이 모두 있는 곳이다. 루터의 처음과 끝을 느낄 수 있는 곳!



루터 호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독일식 호텔 뷔페를 먹고 아이슬레벤으로 출발했다. 호텔뷔페는 먹어도 먹어도 안 질려!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또 하루종일 구경하기 때문에 푸짐하게 먹은 후 아이슬레벤으로 출발! 아침부터 오늘의 일정을 돌아보며 우리가 둘러볼 곳들을 정리했다.


"아이슬레벤은 루터가 태어난 집이랑 죽은 집이 다 있대! 또 루터가 유아세례 받은 곳도 있대!"


출발하기 전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특히 남편은 아이슬레벤 들렸다가 아이제나흐 바르트부르크 성을 가장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설렌 마음으로 하루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아이슬레벤과 에르푸르트를 경유해서 아이제나흐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아침일찍부터 서둘렀다.



아이슬레벤은 비텐베르크로부터 110km 떨어진 곳이다. 차타고 한시간반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 아침부터 조금 흐린 것 같아서 먹구름이 우리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며 실망했지만, 우리가 구경할 때는 항상 햇빛이 반겨주었다.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들을 지나고, 고속도로도 지나고~ 그렇게 100키로 이상을 달리면 아이슬레벤에 도착한다.



남편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아우토반을 타는 것이었다. 그래서 벤츠를 빌렸는데, 그 소원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다. 최고 220까지 찍었던 것 같은데, 아이슬레벤으로 갈 때는 190이 최고였나보다. 모든 차가 빨리 달리니까 아무리 빨리 달려도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 언제 또 200키로까지 달려보겠냐면서 시원하게 밟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는 우리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이후 몸살이 나셨다고 한다. 우리가 차끌고 다녀서 은근히 걱정하고 계셨나보다)



아침 10시쯤 아이슬레벤에 도착했다. 아이슬레벤 마켓광장에 도착하니 어김없이 루터가 우리를 반겨준다. 아이슬레벤의 공식 명칭은 Lutherstadt Eisleben "루터의 도시 아이슬레벤"이다. 그만큼 이 도시는 루터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루터가 마지막으로 설교를 한 성 안드레아스 교회다. 루터는 종교개혁을 일으킨 후 다시 본인이 태어난 아이슬레벤으로 돌아와 자신의 종교개혁의 타당성을 장하며 마지막 일생을 보냈다. 루터가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설교를 했던 교회가 바로 성 안드레아스 교회다. 마켓광장 위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성안드레아스 교회에 루터가 마지막으로 설교했던 설교단을 봐야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때문에 공사중인듯 했다. 개혁교회답게 교회안은 화려하지 않았고 심플했다. 


"여기서 루터는 마지막으로 무슨 설교를 했을까? 자신의 생을 마감하면서 그는 어떤 설교를 했을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나는 나중에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어떤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일까? 



그 다음 행선지는 루터가 태어난 루터의 생가다. 여기도 루터하우스! 비텐베르크에서부터 시작한 루터하우스 투어! 루터가 1483년 11월 10일 이곳에서 태어났다. 물론 이 집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라고 한다. 불에 타서 다시 복원했다고 한다. 500년도 훨씬 지났으니 그대로 남아있을리가 없지. 루터는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아이슬레벤 루터가 태어난 생가의 운영시간 : 4월-10월까지는 10-18시 / 11월-3월은 10-17시다.



마르틴 루터 생가는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이 안에는 루터가 번역한 성경 등을 비롯해서 루터의 자료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루터와 카타리나의 스토리부터, 루터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로 가득하다.



루터의 글씨다. 비텐베르크에 이어 아이슬레벤까지 루터의 흔적들을 보며 계속 들었던 생각은 "신기하다" 뿐이었다. "어떻게 이게 아직까지 보존됐지? 이게 진짜 루터가 쓴거 맞나? 이게 500년 전에도 있었던거야? 500년 후에는 뭐가 남아있을까?" 이런 시시콜콜한 신기함만 가득했던 여행 ㅋㅋ


Posted by 쓰닮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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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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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nerd
    2018.02.14 00:03

    저도 독일을 여행했는데.. 이곳을 안갔다니 아쉽네요 !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