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999일아기 (32개월아기) / 384일아기 (12개월아기) / 친구 만나기 / 아기 깁스생활

[육아일기] 999일아기 (32개월아기) / 384일아기 (12개월아기) / 친구 만나기 / 아기 깁스생활

우리 다인이는... 이제 다리는 안 아픈가보다 ㅋㅋㅋㅋㅋ

거의 뭐 걸어다니지만 않지.. 잡고 서있기도 하고, 발로 기어다닌다 

하지말라고 하면 "다인이 이제 안 아파~~~" 한다 

안 아픈건 정말 다행인데 ㅋㅋㅋ 좀 걱정된다 

하지말라고 해도 하니까 ㅠㅠ 

 

[육아일기] 999일아기 (32개월아기) / 384일아기 (12개월아기) / 친구 만나기 / 아기 깁스생활

오늘 친구가 집에 놀러오기로 한 날이다 

아이스크림 사러 간다고 나갔다 오라고 했는데, 마카롱 먹고싶다고 해서 아침부터 스타벅스 ㅋㅋㅋ

"엄마 다인이 바닐라 마카옹 먹고싶어. 지금 사러 가자!" ㅋㅋㅋㅋ

아빠랑 사러 갔다왔다 ㅋㅋㅋㅋ

 

[육아일기] 999일아기 (32개월아기) / 384일아기 (12개월아기) / 친구 만나기 / 아기 깁스생활

12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다엘이가 배고파해서 밥에 김을 싸줬다 

다엘이만 먹이려고 그랬는데 다인이도 와서 하나씩 먹는다 

"엄마! 이거 다인이도 같이 먹으라고 한거야?" ㅋㅋㅋ

그러더니 자기 하나 먹고, 다엘이 하나 주고.. 자기 하나 먹고, 다엘이 하나주고 ㅋㅋ 사이좋게 나눠먹는다 ㅋㅋ

그러더니 뽀뽀까지 ㅋㅋ

남편이 보고 있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겠단다 ㅋㅋ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그것을 보고 하나님의 제자임을 알게될 것이라는 말이 와닿는다고 했다 ㅋㅋ

다인이 다엘이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 좋았나보다 

 

뽀뽀사진은 나중에 애들이 싫어하는 사진이 되겠지 ㅋㅋㅋㅋ

엄마아빠는 너무 좋은 사진인데 

 

[육아일기] 999일아기 (32개월아기) / 384일아기 (12개월아기) / 친구 만나기 / 아기 깁스생활

드디어 친구 도착!

처음엔 "안녕~~" 하면서 엄청 좋아했지만, 시간 지나니까 따로 논다 

아직 같이 노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 ㅋㅋ

그래도 북적북적하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점심 저녁 다 먹고 돌아갔다 

 

다엘이는 11시반에 일어나서..... 8시까지 자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

다인이랑 똑같아 

사람들이 와서 신났는지 안 잔다 ㅋㅋㅋ

왜 안자는거야 ㅋㅋ

남편도 실패하고, 나도 실패하고... 

두번이나 재우려고 시도했는데 안 잔다 

아기띠로 메고 있으면 자겠지 했는데 안 잔다 

아무래도 낮잠을 한번으로 줄이려고 하나보다 

낮잠 한번 잘 때 되긴했지...

그러면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줘라 ㅋㅋㅋㅋㅋㅋ

 

다인이는 밥 먹고 있는데 "엄마!!!! 빨리와!!! 집 같이 만들자~~~~~~" 울어서 결국 혼났다 

사람들 있으니까 더해 ㅋㅋㅋㅋ

다엘이는 형아 졸졸따라다니면서 잘 놀았다 

형도 다엘이가 잘 따라다녀서 좋았는지 손 잡고 같이 다닌다 

저녁에 냉면이랑 아구찜을 시켰는데.. 아구찜이 배달이 잘 못 가서 가져오느라 늦게 먹었다 ㅠ 

그래서 여자들만 늦게 먹었는데.. 그 동안 아빠들이 애들이랑 놀아주는 중이었다 

갑자기 "자기야! 아!!!" 하는 소리에 놀라서 들어가보니...ㅋㅋㅋㅋ

다엘이가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남편 이마에 부딪혔다 

근데 피가 난다.... 다엘이 이빨이 이마에 콕 하고 찍혔다 ㅋㅋㅋㅋㅋ

피가 나서 놀라고.. 피가 날 정도면 이빨은 괜찮나 놀라고 ㅋㅋ

다행히 이빨은 안 흔들린다 ㅋㅋㅋ

 

사람들 다 가고 나서 다인이 깁스를 다시 감아줬다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깁스가 다 돌아갔다 

깁스만 거의 1시간을 갈았다 

처음엔 풀지 말라고 하더니 ㅋㅋ 다시 잘 해주겠다니까 가만히 있는다 

남편이랑 어떻게 감아야한다고 긴 논쟁끝에.. 남편이 감아줬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똑바로 해달라고 깁스를 다 헤쳐놓는다 ㅠㅠ 

방에서 다시 해줬더니 그제서야 괜찮다며 잠들었다 

근데 뒷꿈치가 괜찮아야할텐데 ㅠㅠ 

 

정 안되면 또 정형외과를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