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055-1056일아기 (34개월아기) / 440-441일아기 (14개월아기) / 송도 아틀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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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다인이는 어린이집에 갔다 

미리부터 어린이집 가야한다고 계속 말해서 많이 울지 않고 등원했다 

그래도 가기 싫어했다 

끝나고 키카 가자고 약속했더니 씩씩하게 갔다 

 

다엘이는 아침 7시반에 일어나서 낮잠을 10시반쯤 재우려고 그랬더니 안 자겠다고 자지러지게 운다 

내려놓으면 안아달라고 울고.. 안으면 내리라고 울고 

배고픈거 같아 요구르트랑 밥 줬는데 잘 먹고 또 짜증 ㅠㅠ 

 

결국 키카 출발할때까지 안잤다 

 

다인이는 하원하러 데리러 가자마자 "엄마 키즈카페 가기로 했잖아" ㅋㅋㅋ

아직 출발하지도 않았는데 "엄마 언제 도착해?" 

출발하자마자 다엘이는 잠들었다 

 

송도에 엄청 큰 키즈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다왔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신난 다인이 

다엘이는 자다깨서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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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신기한게 많아서 좋았다 

다인이도 새로 보는게 많아서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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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엘이도 공룡을 타봤는데 무서워한다 

다엘이는 예쁜 누나를 만났다 

다엘이보다 몇개월 빠른 누나였는데 다엘이 보더니 머리를 쓰담쓰담해주고 얼굴을 어루만져주니 다엘이도 좋아한다 

그 뒤로부터 그 누나만 졸졸 따라다닌다 ㅋㅋㅋㅋ

자기 좋아해주는건 알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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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가 못 할 것 같은것도 잘 하고 왔다 

에너지를 다 쏟아놓고 돌아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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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물에서 튜브 운전하는건 혼자해야하는건데 잘 탔다 

계속 타고 싶다고 하더니, 진짜 재밌었나보다 

무서워하지도 않고 혼자 할 수 있다며 타더니 운전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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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미끄럼틀은 진짜 높았는데 아빠랑 한번 타보더니 더 안 타겠단다 

대신 긴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높았는데도 재밌다고 잘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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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역할놀이를 할 수 있게 복장이 많았는데 다인이 다엘이도 몇벌 입어봤다 

다인이는 백설공주 옷이 익숙한지 그걸 골랐다 

다엘이도 누나가 입은거 보더니 자기도 입겠다고 드레스 한벌을 골랐다 

귀여워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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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되어보고, 의사도 되어보고 ㅋㅋ 다인이가 되고 싶어하는걸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조금 터 크면 키자니아도 데려가줄게 

다엘이도 경찰 모자가 너무 잘 어울린다 

 

다인이는 경찰옷 입더니 충성을 한다 

진짜 너무 귀엽다 

 

마트 놀이를 하는데 남편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4천원입니다"라고 했단다 ㅋㅋㅋ

이제 나가서 밥먹자고 했더니 "엄마 배고파 이제 진짜 밥 먹자" 

감자튀김 먹을까했는데 "감자튀김 말고 짜장면 먹을까?" ㅋㅋㅋ

어제 먹었는데 또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그르네~ 그래도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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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시흥 아울렛이 있어서 들려서 밥 먹고 왔다 

다행히 짜장면이 있어서 애들 짜장면 시켜주니 둘이 한그릇 다 먹었다 

다 먹고 나와서 다인이가 "엄마 우리 다른거 뭐 먹을까?" ㅋㅋㅋ

후식이 먹고싶었는지 뭐 사달란다 

젤리 사준다니까 처음에 좋다더니 젤리 사러가는 길에 츄러스를 발견하더니 저걸 사달란다 

츄러스 안에 초콜릿 있는걸 사줬더니.. 그 자리에서 4개를 다 먹어버렸다 

요즘 살이 조금씩 찌고 있는 다인이 

크려나보다 ㅋㅋ 

그래 먹을때 먹고싶은거 다 먹어라! 

 

다인이 운동화 사서 집으로 출발 

돌아오는 길에 둘다 잠들어서 수월한 육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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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인이는 약간 울면서 어린이집에 갔다 

다엘이는 첫번째 낮잠을 안자려고 운다 

방에서 나가고 싶다고 끝까지 운다 

안 재우면 낮잠 잘때까지 너무 힘들어한다 ㅠㅠ 

 

다인이 하원하러 갔는데 "엄마 친구가 밀었어" 한다 

알고보니 다인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친구가 지나가려고 비켜달라고 했는데 다인이는 장난감 가지고 노느라 못 비켜줬단다 

안 비켜줘서 밀었나보다 ㅋㅋ

고자질도 할 수 있네 ㅋㅋㅋ

오늘 다인이도 기분이 안 좋았나보다 ㅠㅠ 

 

다엘이는 낮잠 자러 들어갔다가 다인이 우는 소리에 한시간만에 깼다 ㅠㅠ 

2시에..... 저녁까지 어떻게 기다릴거야 

 

나 병원 갔다온 사이에 다인이 다엘이가 놀이터에서 놀았다 

어떤 동생이 다인이한테 와서 안아주니 다인이도 어쩔줄 모르면서 꼭 안아줬단다 

그 모습을 보고 다엘이도 누나한테 안긴 모습 ㅋㅋ

오늘은 혼자 미끄럼틀도 몇번 탔다고 ㅋㅋ

 

도넛 먹으러 간다고 했는데 "할머니 도넛 말고 초콜릿 과자 먹자요" ㅋㅋㅋ

페레로로쉐 5개를 다 먹었단다 

말리는데도 끝까지 먹었다고 ㅋㅋ 더 먹으려던거 겨우겨우 말려서 멈췄다고 ㅋㅋ

저녁 안 먹을줄 알았는데 삼겹살도 잘 먹고 오이도 하나 다 먹었다 

진짜 크려나보다 

 

다엘이가 밥먹을때 자꾸 다인이한테 오니까

"다엘아! 누나 밥먹잖아~ 다들 똑바로 앉아있는데 너는 왜 안 앉아있어! 얼른 가서 앉으렴!" ㅋㅋㅋㅋㅋ

앉으렴이뭐야 ㅋㅋㅋ 귀여워 

다엘이가 운전대 장난감을 땅바닥에 놓고 가니까 "이거 누가 여기다가 놔뒀어!! 장난감을 여기다가 놔두면 어떡해" ㅋㅋㅋㅋ

 

 

저녁에 산책갔다가 다엘이는 바로 잠들었고 다인이는 마카롱 먹다가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