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071-1074일아기 (35개월아기) / 456 - 459일아리 (15개월아기) / 엄마빠 가시고 우리끼리 육아 시작

 

 

[육아일기] 1071-1074일아기 (35개월아기) / 456 - 459일아리 (15개월아기) / 엄마빠 가시고 우리끼리 육아 시작

 

 

엄마빠 가시고 첫날 아침 

늦게 잔 아이들이 늦게 일어날줄 알았는데 다엘이는 7시반에 일어났다 

다엘이는 이날 빼고 거의 6시반에 일어난다 

다행히 남편이 7시반에 일어나서 다엘이를 봐줘서 좋다 

독서실도 안 가고 방에서 공부하면서 도와줘서 고맙다 

 

다인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가고나서 더 불안해졌는지 어린이집을 매번 울면서 간다 

그냥 가기 싫다고 하는것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도착해서 내 목을 붙잡고 안 놔주려고 한다 

 

 

 

[육아일기] 1071-1074일아기 (35개월아기) / 456 - 459일아리 (15개월아기) / 엄마빠 가시고 우리끼리 육아 시작

 

 

어린이집 다녀와서 다인이가 심심해졌는지 케이크 만들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었더니 

다 만들고 나서 "안 먹고싶어" ㅋㅋㅋㅋ

요리가 목적이었어 

 

남편은 엄마아빠 가자마자 공부방 만들고, 식탁도 바꿔줬다 

식탁 바꾸는 동안 아이들 먼저 밥을 먹였는데 아주 잘 먹는다 

역시 다인이는 소금장 찍어먹는 고기를 아주 좋아한다 

양념이 진한건 안좋아한다 

 

 

 

[육아일기] 1071-1074일아기 (35개월아기) / 456 - 459일아리 (15개월아기) / 엄마빠 가시고 우리끼리 육아 시작

 

 

6시반에만 일어나면 괜찮은데..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잠드는데 1시간씩 걸린다..

엄마아빠 있을때보다 더 하다 

건조한것 같아서 가습기도 틀고 자는데도 그러네 ㅠㅠ 뭐가 문제일까 

아무래도 한의원에 가봐야할 것 같다 

 

 

 

[육아일기] 1071-1074일아기 (35개월아기) / 456 - 459일아리 (15개월아기) / 엄마빠 가시고 우리끼리 육아 시작

 

 

다인이가 요즘 나랑 옆에 누워서 영상 보는걸 놓아하는데 다엘이가 항상 가운데 누워서 자기도 같이 보려고 한다 

다인이가 귀찮아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다엘이를 안아주며 "누나가 항상 다엘이 옆에 있어" 한다 

내가 불안한 다인이에게 "엄마가 다인이 옆에 없어서 항상 다인이 마음 속에 있어" 한 말을 기억하고 다엘이한테 말해준다 

 

다엘이는 누나 하는거 다 따라하는데 ㅋㅋ 심지어 말까지 따라하려고 한다 

어린이집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보며 "누나 하고 불러봐"라고 했더니 "나~" 한다 

 

 

 

 

 

하루종일 집에서 노느라 심심해할 다인이 다엘이 

그래도 잘 놀아줘서 고맙다 

 

 

 

 

 

아빠 오후 공부 시간이 끝나고 이케아가서 저녁먹고 구경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우리 살림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려고 갔는데 가서 다인이 텐트를 사왔다 

들어가려고 해서 "이거 집에 가져갈까?" 했더니 "응 집에 가져가자!" 하면서 유모차에 탄다 

자기가 걸어가겠다고 해서 이케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다엘이는 졸리기도 하고, 신나서 내려달라고 소리지르고 ㅋㅋ

내려줬더니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달려가고 혼자 다니려고 해서 힘들었다 ㅋㅋ

불러도 안오고 내가 가도 머리를 쎄게 흔들며 안간다고 해서 남편이 그냥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거기 있던 공기청정기를 쓰러트렸다 

혼자두면 안돼...

 

 

 

 

 

남편 샐러드용 야채를 사기 위해 간 코스트코 

다엘이가 유모차에 안탄다고 해서 카트에 태웠더니 좋아한다 

다인이도 타고 싶다고해서 뒤에 태웠는데 뒤에서도 잘 있네 ㅋㅋ

이제 다 컸네 다인이는 

 

다인이가 곰돌이 젤리 사달라고해서 사줬더니 둘다 "쩨이 쩨이~" 하면서 달란다 

결제하고 주니까 잘 먹는다 

 

 

 

 

 

금요일은 다엘이 트니트니 가는 날 

아주 좋아한다 

잠자다가 일어났는데도 짜증내지않고 신나게 놀았다 

마트 활동이었는데 거기서 장난감 박스를 보더니 진짜 장난감인줄 알고 그 박스를 가져와서 박스를 뜯으려고 한다 

 

 

 

 

 

카트끌고 다니는데 방향을 틀기 힘들면 카트를 들어서 방향을 돌린다 

저번주에 못 가서 다엘이만 못 받은 선물을 받아들고 나왔다 

무거워보여서 내가 든다고 했더니 자기가 가지고 간단다 ㅋㅋ

자기건줄 알아 ㅋㅋㅋ

차에 탈때까지 꼭 가지고 있고, 타서도 달라고 해서 부품을 빼서 줬더니 집까지 꼭 쥐고 왔다 

 

 

 

 

 

다인이는 매일 울고 가긴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잘 지내긴 하나보다 

잘 놀고 와서 다인이가 배고프다고 한다 

2-3시쯤 되니 "엄마 다인이 너무 배고파" 하길래 떡을 해줬다 

자기가 설탕 찍어 먹으니 너무 좋아한다 

"이거 너무 맛있다~" 며 잘 먹는 다인이 

 

 

 

 

다인이는 다엘이가 받아온 청소기를 너무 좋아한다 ㅋㅋ

"먼지야 없어져라! 세균아 없어져라!" 하면서 청소를 아주 열심히 한다 

어린이집 다녀온 후 텐트를 처음 보여줬다 

신나서 들어간다 

안에서 다인이가 하고 싶은거 다 해도 된다니까 맘마놀이도 가지고 들어가고, 자동차도 가지고 가고 ㅋㅋ 

심지어 타요 주자창 놀이도 가지고 들어간단다 ㅋㅋㅋ

좁아서 놀때만 가지고 들어가라니까 그제서야 알았단다 

누워서 영상보니 좋지?

 

 

 

 

엄마아빠가 파라과이에 잘 도착해서 그룹 영상통화를 했다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통화를 하다니 

예전에도 가능했던 기능이었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많이들 쓰게 됐고 ㅋㅋ 우리도 쓰게 된 기능 

너무 좋다 ㅋㅋ

다 떨어져있는데 다 같이 있는 기분? 

 

큰 화면으로 보니 진짜 본 것처럼 다인이 다엘이도 너무 좋아한다 

너무 신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가 났다 

맨날 인사안한다고 도망다니더니 이렇게 하니까 잘 하네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를 깎아주니 다엘이가 잘 먹는다 

"사과" 하고 따라해보라니까 "사가" 잘 따라한다 

다인이는 두부 먹으면서 다엘이가 달라고 오니까 계속 떠먹여준다 

 

 

 

 

 

다인이랑 처음 한 물감놀이 

계속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고 해서 사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다엘이 자는 동안 거의 50분을 놀았다 

호랑이를 그리고 싶다고 해서 부족한 그림실력으로 호랑이를 그려주고 ㅋㅋ

손바닥 찍으라고 나무를 그려주고 ㅋㅋ

글자도 알려주려고 'ㄷㅏ'도 그려놨다 ㅋㅋ

생각보다 물감이 묽어서 제대로 칠해지진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놀이였다 

 

다엘이는 주방놀이 물 나오는 곳에 가서 채워져 있는 물로 자기 얼굴을 닦으면서 "따까 따까" 한다 

 

 

 

 

 

토요일이라 하루가 길다 ㅋㅋㅋ

공부하자니까 2분 카드 놀이 하더니 "다른 공부하자" 한다 ㅋㅋㅋ

윗층에서 보내주신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줬더니 잘 먹는다 

다인이도 처음엔 안 먹으려고 하더니 다엘이가 먹으니까 자기도 먹는다 

 

 

 

 

아직 대림절이 오지 않았지만, 미리 트리를 꾸미자는 남편의 말에 오케이! ㅋㅋ

다인이가 작년만해도 같이 못 꾸몄는데 이번에는 꾸미는 것도 뭔지 알고, 자기가 스스로 트리에 꽂는다 

"이거 너무 재밌다~" 하면서 좋아한다 

크리스마스가 뭐냐고 물어보니 "선물~" 한다 ㅋㅋㅋ

선물 받는 날인건 아나보네 ㅋㅋ

예수님 생일이라고 알려주니 그 다음부터는 예수님 생일이라고 대답한다 

 

 

 

 

 

저녁에 점등식을 했다 ㅋㅋㅋ

반짝반짝하니 다엘이도 "오오" 하면서 손을 반짝반짝 한다 

"다엘아 이거 누나랑 엄마랑 아빠랑 꾸민거야~ 여기 뾰족뾰족하니까 조심해야돼~ 위험해" 

 

 

 

 

 

초콜릿 도넛이 먹고싶다고 해서 용산으로 잠시 나갔다왔다 

"트니트니 하는데도 초콜릿 도너스 있는데"

 

 

아침에 예배 드리는데 오늘도 역시나 머리띠를 끼고 예배를 드려야했다 ㅋㅋ

제법 찬양을 잘 따라부른다 

오늘은 하루종일 "꽃게는 엄마따라~" 하면서 따라부른다 

내가 "거북이는 엄마따라~" 하니까 "아니야! 아빠!" 하며 정정해주는 다인이 ㅋㅋㅋ

 

점심 뭐 먹을까 물어보니 짜장면을 먹겠단다 

짜장면 시켰는데 오늘은 짜장면이 불지 않고 도착해서 "오늘은 짜장면이 맛있겠는데?" 라고 했더니 "그래?" 한다 

그러더니 먹으면서 너무 맛있단다 

반그릇 이상 먹고 한참 후에 "엄마 오늘 짜장면이 제일 맛있었어!" 하는 다인이 

 

다엘이는 혼자 잘 안 먹더니 먹여주니 왔다갔다 하면서 "또 ! 또!" 하면서 다 먹었다 

 

 

 

오늘 남편이 설교와 대표기도를 하는 날 

다인이한테 보여줬더니 "다인이 아빠다 다인이아빠!" 하며 신기해한다 

다엘이는 기도하는 장면을 봤는데 따라 기도한다 

 

다인이는 오늘 초콜릿을 만들었다 

계속 초콜릿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ㅋㅋ 

바나나 초콜릿은 조금 먹더니 맛없다하고 ㅋㅋ

슈가펜으로 꾸민거를 먹어보더니 "이건 맛없어" 

 

굳는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서 다엘이 깨면 먹자고 했는데, 조금 먹고싶었는지 "하나 먹어도 돼?" 한다 

생각보다 빨리 굳어서 다 먹으라고 했더니 막대과자 한 접시를 다 먹는다 

슈가펜으로 데코한건 다엘이를 위해 남겨두었다 

다엘이가 낮잠에서 일어나 걸어나오는 걸 보더니 

"다엘아! 누나가 다엘이 위해서 과자를 만들었어! 먹어봐~" 하면서 가지고 온다 

그러더니 자기도 옆에서 먹는다 

여전히 데코는 맛 없나보다 

"엄마 다음에는 이거 하지 말자" ㅋㅋㅋㅋ

 

 

 

초콜릿 만들기를 하고 다엘이 낮잠을 잤는데도 3시반 ㅋㅋ

남편은 오늘 저녁까지 먹고 온다고 해서 아직 갈길이 멀다 

그래서 목욕하면서 물감놀이 하자고 하니까 신나서 한다 

실컷 놀고 거품목욕하려고 하니 나가서 물감놀이를 하고 싶단다 

결국 목욕하고 다시 물감놀이 

다행히 10분만에 끝이 났다 

 

내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매번 무지개색깔로 해달라고 하는데, 오늘은 자기 얼굴을 그렸다 

근데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쁘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블랙사파이어 ㅋㅋ

샤인머스켓보다 맛있다 

애들도 너무 잘 먹는다 

둘이 한 송이를 다 먹었다 

다인이한테 껍질채 주니까 "맛있다~" 하면서 콧구멍 평수가 커진다 

껍질 까줄까 물어보니 까달라고 ㅋㅋ

까주니까 잘 먹는다 

다엘이는 껍질도 잘 먹는다 ㅋㅋ 끝까지 앉아서 다 먹은 다엘이 

 

엄마랑 이모랑 통화하니까 신난 아이들 

이제 통화 끝나고 끌때 인사하고 끊는다 

 

자기 전에 다엘이가 졸려서 가만히 못있고 뛰다가 내 코로 넘어졌다 

내가 아파서 "아!" 했는데 

"왜 엄마?" 하며 놀란다 

내가 부딪혀서 그렇다고, 괜찮다고 하니 

"엄마 다엘이가 넘어져서, 소리질러서 엄마 다친줄알고, 피난줄 알고 다인이가 놀랐어" 

 

다엘이가 자꾸 뛰니까 "다엘아 깜깜한데서 뛰면 안돼. 밖에서 뛰어야돼~ 물렁물렁한데서 뛰는거야. 안그러면 엄마한테 혼나"

"엄마가 안된다 하면 절대 안되는거야~" 하며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