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눈썹 꿰매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하다.. 한국이었으면 바로 응급실이었을텐데 9월의 어느 날 저녁 준비를 하는데 아이들이 우당당탕 뛰어 논다 뛰지 말라고 몇번을 경고를 줬는데도 계속 뛰어논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엘이는 조용해지고 다인이가 "엄마 다엘이가 여기서 넘어져서 울고 있어요" "아주 많이 울어요" 한다 울음 소리가 안들리는데 무슨 소리지 하고 갔는데 너무 아파서 음소거로 울고 있는 다엘이 ㅠㅠㅠ 얼굴을 보는데... 눈썹 위가 찢어져있다 순간 너무 당황했다 한국이었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응급실로 갔을텐데 미국이라 응급실 가는 것도 무서웠다 일단 우리는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을 하고 온 터라 응급실 가면 요금폭탄이 확실하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됐다 아주 많이 찢어진거면 바로 가겠는데.. 우리..

[미국 육아 일기🇺🇸] 46개월아기 ㅣ 26개월아기 ㅣ 가을이라 놀이터투어하기 좋은 날씨 지난주 일요일에는 교회 갔다가 삼원각 가서 점심을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 전날 피드몬트 파크에 다녀와서 주일엔 쉬기로 했다 갑자기 추워져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날씨라 좋다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지난주에 이어 놀이터투어를 했다 유치원 근처에 있는 놀이터 위주로 갔다왔는데 놀이터들이 너무 좋다 지난주부터 다엘이가 나갈때마다 자동차를 가져나가고 싶어한다 놀이터에서도 내릴때 꼭 가지고 내려야한다고 한다 공원들이 평지가 아닌 곳이 많아서 약간 걱정되지만 하도 타고 싶다고 해서 가지고 내렸다 아니다 다를까 내리막길에서도 쌩쌩 달린다 다인이는 놀이터에서 놀고 싶고.. 다엘이는 달리고 싶고 다인이보고..

[미국생활🇺🇸] 애틀란타 디케이터 수제버거 맛집 Farm Burger 미국에 와서 햄버거 종류만 몇개 먹었는지 ㅋㅋㅋ 정말 다양한 버거들이 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수제버거집이다 남편이 아는 분이랑 같이 먹고와서는 나랑 꼭 같이 가봐야한다고 주말에 바로 데리고 갔다 디케이터에 있는 팜버거 (Farm Burger)! 주말 점심에 가니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우리도 아이들을 같이 데리고 갔었는데 눈치 보며 있을 필요가 없었다 (미국에서는 아이들에게 굉장히 친절하다! 아이들이 하는건 다 이해해줘서 너무 좋다) 여기는 햄버거 메뉴가 따로 있고, 자기가 먹고싶은대로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 우리가 시킨 버거가 나왔다 진짜 오리지널 햄버거! 감자튀김도 감자 하나 다 들어있는 것 같다 이건 아이들..

주말 시작이었던 이번주 토요일 남편 공부하는 동안 애들이랑 쇼핑몰을 다녀올까 아님 놀이터를 갔다올까 고민중이었는데 남편이 오후에 나갔다 오자고 해서 다녀온 피그몬트 파크 다음주에 우리 놓고 야구장 가려는 속셈이지 ㅋㅋㅋ 그래 한번 봐준다 주말이라 그런지 다엘이보다 다인이가 더 일찍 일어났다 다엘이는 6시에 일어나는 대신 새벽에 일어나서 7시반 넘어서까지 잘 잤다 대신 다인이가 7시반 전에 일어나서 다엘이를 깨우는 상황 ㅋㅋ 나는 금요일날 마셨던 커피 때문에 새벽 3시까지 못자고.. 다엘이가 중간에 깨서 재우느라 못자고.. 다인이가 일찍 깨서 일찍 일어났다 남편은 그 전날 아주 일찍 잠들어서 일찍 일어났길래 아이들을 맡기고 자려고 들어갔는데 커피 각성효과가 아직 있는건지 잠들지 못했다ㅠㅠ 하루를 어떻게 보..

[미국 일상🇺🇸] 애틀란타 맛집 ㅣ 태국 말라이시안 음식점 Top Spice ㅣ 런치메뉴 미국와서 두달동안은 식당은 거의 가지 않았다 햄버거를 사먹거나, 코스트코에서 피자를 사먹거나 ㅋㅋ 일요일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과 돈까스를 사먹는것 이외에 식당에 가본 적이 없다 저 위에 쓴것도 식당다운 식당에서 먹은게 아니라 마트 푸드코트에서 먹거나 투고해서 먹은 것 밖에 없다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남편과 식당다운 식당에 가서 먹어보자해서 가본 탑스파이스 지인들이 많이 추천해줘서 가보았다 우리는 점심 시간에 갔더니 런치메뉴가 있었다 런치메뉴가 가성비가 좋다고 하더니 진짜 가격이 별로 안 비싸네 (물론 팁과 텍스가 붙는다) 우리는 팟타이와 Panang Curry를 시켰다 분위기도 완전 태국 분위기가 난다 ㅋㅋ 아..

[미국 여행] 미국 애틀란타 동물원가보기 :) ㅣ Zoo Atlanta ㅣ 염소 만져보기 ㅣ 스플래쉬패드에서 놀기 애틀란타에 동물원이 있다길래 가봤어요 가서 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 구경하기도 좋다고 하길래 고민도 안하고 연간회원권으로 구매했어요 두번 가는 가격으로 1년동안 무제한으로 갈 수 있어요 최소 한달에 한번만 가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겠더라구요 ㅋㅋ 여름에 처음 가봤던 날 :) 비가 오고 난 직후라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어요 처음 딱 들어갔을 때 느낌은 별로 크지 않다였어요 한국 동물원은 약간 길이 큼직큼직하고, 우리가 주르륵 이어져있어서 동물원이 커보이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약간 골목처럼 구불구불 되어 있어서 한눈에 동물원이 안보여서 그런지 약간 작을 것 같다..

[미국 애틀란타 여행] 애틀란타 쇼핑몰 조지아몰 (Mall of Georgia) ㅣ 키즈카페 빌리비즈 (Billy beez) 미국에 오면 쇼핑몰 천국일줄 알았어요 ㅋㅋ 아울렛이 잘 되어있는만큼 쇼핑몰도 잘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집 근처에 있는 쇼핑몰 몇군데를 갔었는데... 구경할 것도 없고.. 아이들이랑 같이 가기도 약간 할게 없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스타필드 롯데월드몰 아이파크몰 안 돌아다닌 곳이 없을 정도로 쇼핑물을 자주 갔었는데 미국에 오니 그런걸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한국 나이로 5세인 첫째도 쇼핑몰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크다는 조지아몰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더라구요 ㅋㅋ 주차장 바로 앞에 큰 서점이 있어요 한국의 교보문고처럼 큰 체인점이에요 지나칠 수 없는 우리들..

지난 주에는 가을방학이었다 친구들이랑 키즈카페도 다녀오고 동물원에도 갔다왔다 바베큐파티도 하고 비행기박물관까지 갔다오니 알찬 가을방학 끝 :) 이번주엔 유치원 끝나고 근처 놀이터 투어를 했다 큰 놀이터들이 많아 항상 새롭게 놀 수 있어서 좋다 미끄럼틀이 아주 크면 다인이는 무서워서 제대로 놀지 못하지만 놀이터 가는 것만으로도 신나한다 다엘이는 높은 미끄럼틀도 겁없이 올라가서 내가 겁이 난다 어제는 제일 높은 미끄럼틀 타러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다 넘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는데 내가 안 잡았으면 머리를 아주 쎄게 부딪힐뻔했다 집에서 맨날 뛰어다녀서 아빠한테 맨날 혼나는데 ㅋㅋ 다엘이가 뛰면 남편이 옷방에 데리고 들어간다 나오면 “엄마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요”라고 말한다 또 뛰면 내가 “윤다엘 뛰지마..

[미국 애틀란타 여행] 레고천국인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ㅣ 애틀란타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미국 오기 전부터 기대하고 기대하던 레고랜드 첫째가 미국에 오기 싫다고 했었는데, 그 중에 가장 재미있어보이는 레고랜드 영상을 보여주며 애틀란타에는 저런것도 있다며 꼬셨어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레고랜드는 언제 가냐고 매일 조르고 졸랐던 첫째 ㅋㅋㅋ 그래서 바로 갔다왔죠 음.. 우리가 생각했던 레고랜드랑은 완전 달랐어요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ㅋㅋ 그게 다였어요 심지어 10분정도의 영상에서 8분 정도? 설명을 하면서 전시관을 둘러봤는데 저희는 5분도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작았답니다 말 그대로 디스커버리 센터여서 볼 수 있는게 많이 없었어요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냥 쌩쌩 지나가버린 전시관 애틀란타 도시..

[미국 애틀란타 일상] 애틀란타 키즈카페 캐치에어 (Catch Air) 한국에서 우리 아이들은 키즈카페를 자주 갔었어요 저희가 뽀로로파크 연간회원권이 있어서 거의 2주마다 한번씩은 갔나봐요 그리고 미국에 오기 전에 부산에 들렸는데, 부산에 엄청 큰 키즈카페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ㅋㅋ 거기서 아이들 눈만 높아져 왔어요 ㅠㅠ 첫째가 자꾸 한국에 가고싶다고 하는 바람에 마음이 아팠는데.. 키즈카페 가고싶다는 말에 바로 검색해서 가본 키즈카페 캐치에어!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키즈카페는 많더라구요 시설은 한국을 따라올 곳이 없어요 ㅠㅠ 그 중에 가장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갔었어요 집에서 약간 멀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ㅋㅋ 또 미국에선 20마일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ㅋㅋ 거의 30키로인데..